유니버설 등 여타 공원들은 6월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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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6일 잠정 페장 이틀전에 애니멀 킹덤에 몰려든 관광객들.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월 16일 잠정 폐장에 들어간 올랜도 월트 디즈니월드가 7월 11일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디즈니월드는 매직킹덤과 애니멀킹덤이 11일 먼저 문을 열고, 이어 15일 엡콧과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뒤따르는 등 단계적인 개방을 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쳬험 놀이 예약 시스탬인 패스트패스(FastPass+)는 연기하고 식당 예약을 올해는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등 이벤트도 당분간 운영하지 않는다. 이러한 변화는 공원 수용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다음은 디즈니월드가 28일 밝힌 공원 변경사항들이다.

·패키지에 포함된 디즈니 다이닝(식사) 플랜을 포함한 기존 다이닝 예약 및 체험 예약은 2020년 말까지 모두 취소한다. 또 예약 기간(booking window)은 180일에서 60일로 짦아진다.

·놀이기구, 쇼 등 체험 놀이 예약을 제공하는 패스트패스+는 잠정 연기한다. 대신 디즈니는 놀이관 수용량을 조절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킨다.

·디즈니 호텔 투숙객을 위한 혜택인 '엑스트라 매직 아워'는 잠시 중단한다.

·회사는 신규 티켓 판매와 호텔 예약을 중단해 왔다. 기존 티켓 보유자와 디즈니월드 연간 입장권 보유자는 새 티켓이 다시 판매되기 전에 테마파크 예약을 할 수 있게 된다. 회사는 공식 사이트 'DisneyWorld.com/Updates'에 "노우 비포 유 고(Know Before You Go)"라는 새 웹 페이지를 개설, 변경 사항을 포함한 운영 계획 관련 최신 뉴스를 제공한다.

한편 센트럴 플로리다의 다른 유명 테마공원들은 디즈니월드보다 더 일찍 재개한다. 레고랜드 플로리다는 6월 1일, 유니버설은 5일 개장한데 이어 시월드 올랜도는 11일 재개장 한다.

특기할 만한 것은 테마공원들이 입장객의 마스크 착용과 체온 점검 등 방역 프로그램을 세우면서 동시에 코로나19 감염 노출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면책성 공고를 미리 띄웠다는 것이다.

유니버설스튜디오는 보도자료를 통해 "방문 기간에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월트디즈니월드 리조트는 홈페이지에서 "코로나19 노출과 관련된 모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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