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드샌티스 주지사, 주 전체 행정명령 대신 지방정부 재량에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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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계속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도시들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다. 사진은 오렌지카운티(올랜도)에 있는 우성식품 입구에 서있는 '사인'. '마스크 착용하고 들어오라'는 메시지가 들어있다.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플로리다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계속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도시들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다.

제리 데밍스 오렌지 카운티 시장은 근래 지역에서 바이러스 확진자가 증가하자, 지난 17일 마스크 착용을 무기한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명령은 20일부터 발효됐다.

데밍스는 앞으로 더 많은 제약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사람들이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실 때 마스크를 벗는 것이 허용되지만, 시설에 들어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체 직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다만 야외 운동하는 사람들은 명령에서 면제된다.

데밍스는 마스크 착용 위반에 대한 형사 제재는 없다고 밝혔으나, "우리는 또 다른 셧다운을 경험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덧붙이며 주민들의 협조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비단 올랜도 뿐 아니라 탬파베이와 남부 지역 정부들도 비슷한 명령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제인 카스토르 탬파 시장과 릭 크리스만 세인트피터스버그 시장도 17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내렸다.

마이애미 남단 섬지역인 플로리다키의 경우 2021년 6월 1일까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한편 론 드샌티스 주지사는 일부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주 전체에 마스크 착용 명령은 내리지 않았다. 대신 각 지방정부의 재량에 맡긴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미국에서는 18일 현재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해 총 11개 주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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