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구제 프로그램 신청자 몰려 사이트 셧다운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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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카운티가 스몰비즈니스 무상 보조와 가정당 1천 달러 구제금 신청을 받고 있다. 사진은 웹사이트(www.ocfl.net/OrangeCARES) 화면 모습.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올랜도를 품고 있는 오렌지카운티는 '경기부양패키지법안(CARES ACT)'에 따라 스몰비즈니스에 최대 1만달러에 대한 무상보조 신청서를 받고 있는 것과는 별도로 각 가정에 1천달러를 무상보조하는 신청서를 받고 있다.

1천달러 수납 신청 자격을 얻으려면 미국 시민권 또는 합법적인 영주권 소지한 카운티 내 가정으로, 휴직 또는 해고 통지,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소득에 손실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하지만 신청이 한꺼번에 몰려 온라인 사이트가 잠정 폐쇄되는 등 큰 혼란을 겪고 있다.

15일 카운티 사이트는 3차 재개 53분만에 2만 5천건의 신청이 완료되거나 부분 접수돼 또다시 폐쇄됐다. 부분 접수란 신청자의 자격증명을 위한 신분증이나 기타 구비서류가 부족한 상태이다.

사이트는 신청 개시일인 8일과 9일에는 더욱 난항을 겪었다. 8일에는 신청 개시 10분만에 2천건이 몰려들어 이틀간 잠정 폐쇄한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제리 데밍스 카운티 시장의 명령으로 다음날인 9일에 사이트를 오픈, 2시간만에 5만건의 신청을 받았다.

이처럼 신청자가 몰려들자 카운티는 주민들에게 더욱 간단한 양식의 문서를 업로드하도록 요구했고, 15일에는 1시간 가까이 신청서를 받았다.

하지만 실제 1천 달러 구제금을 받는 것은 그리 녹록치 않다.

카운티는 15일까지 1105건의 신청을 승인했다. 또 152건은 적절한 신분증, 소셜 번호 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입이 감소했다는 증거 부족 등으로 승인이 거부됐다.

신청이 승인됐다해도 서류 확인 기간이 있기 때문에 신청자 손에 수표가 떨어지기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린다. 카운티 정부는 이번 프로그램 작업을 위해 50명을 새로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천 달러 구제금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오렌지카운티 웹사이트(www.ocfl.net/OrangeCARES) 사이트에는 신청 자격, 절차, 방법, 구비서류 등에 관한 정보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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