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 없는 36세 여성으로 밝혀져

 

인종차별적인 혐오범죄를 저지른 여성이 주소지가 없는 30대 부랑자 여성으로 밝혀졌다.

 

메트로밴쿠버 대중교통 경찰(Metro Vancouver Transit Police)은 지난 5월 21일 다운타운 버스 안에서 스카프를 한 무슬림 소녀를 폭행한 범인으로 36세의 주거지가 불분명한 여성을 체포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가해자는 헤드스카프를 쓴 피해자에게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 캐나다인 이냐 하고 노골적으로 말을 걸었다. 그리고 갑자기 소녀의 인종과 관련해 조롱과 모욕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해자는 "너의 미소가 나에게 네 얼굴에 주먹을 날리게 한다"며 정말로 몇 차례 소녀의 머리에 주먹질을 해댔다. 피해자의 어머니와 다른 일행이 가해자를 말려보았지만 소녀의 헤드스카프는 벗겨졌다. 

 

 

다른 승객이 그녀를 말렸고, 가해자는 홈리스들이 많이 거주하는 헤이스팅 스트리트와 잭슨 에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하차 하자 함께 내렸다. 이에 용의자는 칼로 위협을 하고 달아났다.

 

758783364_7uAVeOQS_c4cf9c8aede419f3e008fc44b9d7310b9e326157.jpg

경찰은 당시 용의자를 40대 추정했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