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BtOoHPEe_665f2b917b418b5e

6일 브리핑을 통해 BC주 공중보건 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9월 개학과 관련해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BC주정부 실시간 중계 캡쳐)

 

전달 동기 대비 4배 증가

6월에 비해서도 5배 늘어

미국 사망자 수 재 증가세

유일하게 미국만 입국허용

 

BC주가 코로나19 대유행 봉쇄 완화 조치 3단계에 들어갔지만 확진자 수는 2단계 이후 크게 증가하는 모양세다.

 

6일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가 오후 3시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일일 확진자 수가 47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8월 들어 6일간 총 확진자 수는 240명이 됐다. 7월 동기간에 62명, 그리고 6월 동기간에 50명이 나왔던 것에 비해 약 4배와 5배나 늘어난 수치다.

 

이런 상황은 BC주뿐만 아니라 알버타, 사스카추언, 그리고 마니토바주가 오히려 점차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반면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는 6월이나 7월에 비해 절반 이하로 크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현재 전국의 확진자 수는 11만 8,561명을 기록했고, 사망자 수는 8,966명이 됐다.

 

 

BC주는 확진자는 크게 늘어나는 추세지만 사망자는 8월 들어 다행히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알버타주는 9명이나 나왔다. 온타리오주가 8명, 퀘벡주가 13명 나온 것과 비교해 적지 않은 숫자다.

 

세계적으로는 6일까지 1,922만 3,899명의 코로나19 누계 확진자와 71만 6,29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일일 확진자 수가 25만 8,137명을 기록해 이번 주말에 확진자 수는 2,000만 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 6일의 일일 사망자 수는 6,003명이었다.

 

미국은 7월 하순 이후 매일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며 상황이 다시 악화되고 있다. 4일에는 1,362명의 사망자가, 5일에는 1,311명이 그리고 6일에는 1,097명을 기록했다. 4월 정점에 달했을 때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다 6월 하순 안정세로 돌아서는 듯 했으나, 다시 7월 21일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며 악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9일 사망자 15만 명을 넘긴 지 9일만에 다시 16만 2,698명을 기록하게 됐다.

 

미국과 함께 가장 상황이 나쁜 브라질은 일일 확진자가 5만 4,801명이나 나왔으며, 일일 사망자 수도 1,226명이 나와 총 9만 8,644명을 기록했다. 이어 인도도 일일 확진자가 6만 2,170명에 일일 사망자가 899명으로 총 사망자가 4만 1,638명을 기록했다.

 

캐나다의 확진자 누계는 뒤늦게 크게 늘어나는 국가들로 인해 24번째로 많은 국가로 기록됐지만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25개 국가에 들어가는 오명을 얻었다. 또 사망자 수는 세계에서 17번째로 많은 국가로 기록됐다. 

 

인구 100만명 당 사망자 수가 세계적으로 91.9명인데, 미국은 491명, 브라질은 464명이었다. 캐나다는 237명이어서, 확진자 발생 상위 25개국 중에서 10번째로 높은 국가가 됐다. 

 

현재 캐나다 연방정부는 미국만 유일하게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세계의 코로나 전염의 축인 미국에게 문을 열어놓고 다른 나라 입국자의 입국은 허용하지 않고 있어 코로나19를 잡기 보다는 경제적으로 미국의 식민지가 되어 코로나19 고통을 나누는 쪽을 선택한 셈이다.

 

연방정부는 외국인의 입국 봉쇄를 8월 31일까지 연장을 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입국은 허용하고 육로는 비 필수 목적의 경우만 8월 21일까지 금지를 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알래스카 이동 등의 이유로 캐나다 국경을 수시로 통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