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내의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며 장기 요양 시설에서도 코로나 사망자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인 노인들을 위한 캘거리 윙 케이(Wing Kei) 센터에는 최근 3월 펜데믹 선언 이후 처음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했으며 지난 19일 기준, 6명의 거주자가 코로나로 인해 사망했다. 지금도 이곳에는 7명의 감염자가 남아 있으며, 9명은 완치된 상태이다.
그리고 윙 케이 CEO 캐시 탐은 “비록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었고,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의 대처방법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코로나는 빠르게 퍼져나갔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 시작된 집단 감염으로는 맥켄지 타운 장기 요양 센터에서 20명, 4월에는 익스텐디케어 힐크레스트 시설에서 21명, 브렌트 우드 시설에서 18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 밖에 리베라 마운트 로열 장기 요양 시설에서는 직원과 거주자를 합해 총 10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10명은 사망하고 82명은 완치, 12명은 여전히 감염 상태로 드러났다.
에이지케어 스카이포인트 시설 역시 코로나로 인해 6명이 사망하고 51명이 완치됐지만, 7명은 바이러스를 아직 보유하고 있다. 스프루스 랏지도 2명이 사망하고 27명이 회복, 2명이 감염자로 집계되고 있다.
그리고 탐은 시설에서 코로나를 제어할 수 있는 상황이 되더라도,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는 알 수 없다면서, 향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연희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