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브리핑] 마이애미 데이드 9천명, 브라워드 6400명, 오렌지 카운티 320명
 
flcovid.jpg

 
[제34신: 12월 20일 오후 6시]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플로리다주가 본격적으로 백신을 투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주 보건국이 19일 발표한 일일 백신보고서에 따르면, 플로리다 지역에서 최초로 탬파 제너럴 병원의 간호사가 주사를 맞은 14일 이후 3만2700명 이상의 플로리다 주민들이 화이저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중앙플로리다 5개 카운티의 경우, 오렌지 카운티 3200명, 오시올라 386명, 레이크 316명, 세미놀 1125명 이상의 주민들이 각각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플로리다의 대표적인 두 병원인 어드벤트헬스는 16일부터, 올랜도 헬스는 18일부터 직원들에게 각각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는 가장 많은 9000명이 백신을 접종하여 플로리다 전체 카운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브라워드가 6400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백신은 25세에서 74세 사이의 백인 우선 접종자들에게 투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받더라도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알레르기 전문가인 모나 맹개트 박사는 지역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아직은 집단 면역을 달성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설령 백신을 맞더라도 바이러스를 완전 예방할 수 있을 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2주 내에 50만 도스 모더나 백신 공급... 화이자 백신도 추가 공급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8일 모더나에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아 수백만 도스의 백신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지역에도 2주 안에 50만 도스의 모더나 백신과, 수십만 도스의 화이자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역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코로나 방영 최전방 의료진, 요양원 거주자들, 노년층 기저 질환자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는데요, 내년 봄께나 일반 대중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건국 관계자들이 내다보고 있습니다.

중앙플로리다 지역의 경우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와 UCF와 같은 장소를 대규모 접종 장소로 사용할 것이라고 지난 주 오렌지 카운티 보건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플로리다 코로나 상황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20일 오후 6시 현재 신규 코로나 환자는 8401명이 늘어나 120만명을 넘겼고, 사망자는 97명이 증가해 2만 861명이 되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중증 환자는 6만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답답한 나머지 외출을 하시더라도 공기 소통이 잘 되는 넓은 장소나 야외를 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플로리다 전 지역에서 매일 1만명 이상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피의 12월’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브리핑에서 환자와 사망자 증가치를 중심으로 코로나 브리핑을 해 드렸는데요, 앞으로는 백신 사용 소식을 자주 전해 드릴까 합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 |
  1. flcovid.jpg (File Size:14.5KB/Download:1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