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otnYcplO_379dd7bc326272d0

지난 7일 리치몬드에서 발생한 총격 살인사건에 대해 8일 기자회견을 갖는 살인사건합동수사대의 프랭크 장 언론담당 경사

 

같은날 밤 리치몬드서도 총격사망 사건

작년말 3건 총격사건 14세 소년 등 사망

 

작년말에 10대들이 연이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연초에 코퀴틀람과 리치몬드에서도 총격 사건이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코퀴틀람RCMP는 10일 오전 1시 3분에 킹스톤 스트리트 1400블록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고 발표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여러 번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한 남성을 발견했다. 또 현장에서 여러 명의 용의자들이 차 한 대를 타고 달아나는 모습도 보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은 사건 현장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기슬레인슨 에비뉴 3500블록(3500 block of Gislason Ave)에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차량 한 대를 발견했다.

 

피해자는 다행히 목숨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이번 사건이 메트로밴쿠버 범죄조직과 연관되었는지 아직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제보나 블랙박스(dash cam)나 CCTV 동영상 자료를 604-945-1550에서 사건번호 2021-820 받고 있다고 시민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 사건이 일어나기 1시간여 전인 9일 오후 11시 50분에 리치몬드 랜스다운 로드 8100블록에서도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총격 현장인 아파트에 출동한 리치몬드RCMP와 구급대원들은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28대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결국 총상으로 사망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은 살인사건합동수사대(IHIT)가 리치몬드RCMP와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

 

IHIT의 프랭크 장 언론담당 경사는 이날 "이번 살인 사건은 지난 4일간 메트로밴쿠버 지역에서 발생한 3번째 살인사건"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 이전인 지난 7일 오후 8시 30분에도 리치몬드 게리 스트리트와 펜티만 플레이스에서 29세 남성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 하루 전인 6일 오전 5시에는 24세 남성이 써리 161 스트리트와 30에비뉴의 자신의 집에서 총격으로 사망을 했다. 

 

이렇듯 연초에 연이어 3번의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일의 연초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작년 12월 28일에 버나비에 사는 14세 소년이 써리에서 택시에서 내리다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또 다음날에는 리치몬드에서 19세 청년이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이에 앞서 27일에도 써리에서 19세 청년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등 작년 연말에서 올해 연초까지 메트로밴쿠버 지역에서 총격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1. 캡처.GIF (File Size:100.3KB/Download:1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