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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파티 호스트에 2,300달러 벌금

하객 술 취해 경관에게 호전적 태도

 

 

웨스트 밴쿠버 사업장에서 비밀리 파티를 갖던 남자들이 경찰의 해산 명령에 불응하며 경관을 위협하는 행동까지 취해 파티 호스트에게 2,300달러 벌금이 부과됐다.

 

웨스트밴쿠버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11시경 클라이드(Clyde) Ave 1400블록 한 사업장에서 큰 소음이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출동한 경관은 이곳에서 큰 소리와 함께 파티가 벌어지는 것을 발견했고 파티를 주관한 40대 남자에게 파티를 해산할 것을 명령했다.

 

 

경찰은 그러나 당시 이 남자가 경관 명령에 비협조적이었다고 밝혔다. 경관은 또 밖에 있던 다른 파티 하객 3명에게 해산할 것으로 명령했으나 이들 중 2명이 술에 취해 경관에게 대들면서 경관의 내부 진입까지 막은 것으로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대변인은 당시 상황에 대해 “이들이 호전적인 태도를 보이며 신체적인 위협까지 가할 기세였다”고 말했다.

 

경관은 결국 BC주 코로나19 조치 특별법에 따라 현장에서 최고 벌금 2,300달러를 파티 호스트에게 부과했다. 경찰은 한편 이번 사건이 사업장에서 늘 같이 보던 사람들과는 파티 등 사회적 모임을 열어도 된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다면서 시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촉구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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