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주의 고등학생들이 다시 수업에 돌아온 지 하루 만에 주정부는 원격 학습 선택권을 놓고 학부모들과 대치했다.

학부모는 법정에서 자녀들이 학교에서 받는 코로나 19 전염병 예방 조치는 안심할 수 없다며 가정에서 온라인 수업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인 사라 깁슨(Sarah Gibson)씨는 자신들은 주정부의 휴교를 옹호한 적이 없으며 이는 많은 사람에게 매우 나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많은 가정에서는 여전히 학교를 열어둘 필요가 있지만, 만약 주정부가 다른 선택을 제공할 수 있다면, 이는 아이들의 대면 수업 일수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타리오주와 달리 퀘벡주의 학부모들은 전염병 기간 자녀들이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학습하도록 선택할 수 없으며 일부 의료 면제를 받은 학생들만 온라인 학습이 가능한 상황이다.

학부모들은 이에 대해 지난가을에 줄리어스 그레이(Julius Grey) 변호사를 고용해서 퀘벡주와 대치했다.

깁슨씨는 면제를 받은 학생들에게만 선택권을 주는 것은 다른 아이들에게 불공평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고 측은 화요일 재판에서 여러 명의 의료 전문가들을 불러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했으며 주정부 변호사들은 또한 학교에서의 전파 위험이 미미하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을 불러 이에 반박했다.

퀘벡주 안느-마리 르파즈(Anne-Marie Lepage) 교육부 차관은 재판에서 아이들이 적절한 교육 환경에 있지 않으면 선생님들과 사회적 상호 작용 및 관심을 놓치는 등 끔찍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증언했다.

이 사건은 일주일 정도 더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문가들의 증언이 대부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