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영향력 약화, 펜데믹이 폐지 시기 앞당겨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미국 대학입학시험 주관처인 칼리지보드가 'SAT 2' 서브젝트 테스트(이하 SAT 2)를 폐지할 예정이다.

19일 칼리지 보드는 과목시험을 폐지할 것이라 밝히며, 펜데믹의 영향을 지적했다. 즉 시험 영향력 감소로 그동안 칼리지보드 자체내에서 단계적 폐지 시도가 있어 왔으며, 펜데믹이 결단을 앞당겼다는 것이다.

SAT 2는 수학과 문학, 역사, 생물학, 물리학, 외국어와 같은 교과목을 선다형 문제로 푸는 시험이다. 그동안 아이비리그 등 많은 대학에서 양대 수능시험인 SAT와 ACT외에 SAT 2 성적 제출을 권장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SAT와 ACT 일정이 잇달아 취소되면서 많은 대학들이 SAT·ACT 시험점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발표해 SAT 2를 포함한 수능시험의 영향력을 약화시켰다.

한편 이번 칼리지보드의 발표에 따라 1994년 SAT 2에 공식 신설된 한국어 시험도 26년 만에 사라진다. 한국어 시험에 대비해 1997년부터 모의고사를 개발해 치르던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올해는 모의고사를 'NAKS 한국어 테스트'로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록 수능 시험은 없어졌지만, 학생들이 전국 단위에서 한국어 실력을 평가할 수 있고, SAT에서 대안으로 외국어 시험을 개발 할 경우를 대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 |
  1. oknews.jpg (File Size:13.4KB/Download:1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