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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리차드스트리트 31일 새벽

나이트크럽처럼 꾸며 놓고 장사를

 

코로나19로 사회적 모임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다운타운의 한 아파트 펜트하우스에서 대규모로 유흥을 즐기던 사람들이 적발돼 벌금을 물었다.

 

밴쿠버경찰은 31일 새벽 다운타운 리차드스트리트 고층 아파트 펜트하우스 에서 임시 나이트클럽을 운영함 혐의로 42세의 주택 주인에 대해 구속을 했다고 발표했다.

 

또 현장에서 나이트클럽 파티를 즐긴 77명에 대해 1만 7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밴쿠버경찰서의 언론담당 스티브 애디슨 경사는 "누구나 규칙을 어기면 어떤 결과가 일어날 지를 보여주는 교훈이 됐다"며, "누구라도 대유행 기간에 파티를 주최하거나 참석하고 지속적으로 규칙을 어기면 벌금 또는 구속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밴쿠버경찰은 리차드 스트리트와 죠지아 스트리트 인근 아파트 펜트하우스에서 대규모 파티가 열린다는 첩보를 받고 일주일간 수사에 들어갔다. 

 

 

결국 파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도어맨으로 일하는 한 남성에게 여러 장의 벌금 용지를 건냈다. 하지만 처음에는 집주인은 문을 여는 것을 거부해 경찰이 들어갈 수 없었다.

 

이에 경찰은 이번 주말에만 두 번의 대규모 파티가 있은 이후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31일 다시 현장을 접수할 수 있었다.

 

1100스퀘어피트 아파트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고, 마치 나이트클럽이나 쇼 라운지처럼 운영되고 있었다.

 

애디슨 경사는 "총 3층으로 된 펜트하우스 내부에서 총 78명의 사람들을 찾아냈는데, 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하지 않고 있었다"며, "거기에는 메뉴, 테이블, 계산대 등이 설치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파티에 참석한 77명에게 각각 230달러의 벌금을 그리고 파티 주인은 공중보건법 위반으로 구치로 보내졌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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