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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2 교사 및 직원들도 실내서 마스크 필수

교실 좌석, 식사 중, 막혀 있는 곳에서 제외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학교에서의 안전 문제로 교사 연합이 지속적으로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요구해 왔는데 이에 상응하는 학교 안전 수칙이 마침내 나왔다.

 

BC주정부는 4일 모든 중 고등학교 학생들과 K-12학년 교사들은 실내에서 필수적으로 비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강화된 학교 안전 조치를 발령했다.

 

그 동안 학교 실내의 복도 등과 같이 통행이 많은 곳에서 마스크 착용이 권장됐지만 교실 같은 반(learning groups)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예외로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교실에서도 착용이 의무화됐다.

 

단 교실에서 자기 책상에 앉아 있거나, 서 있을 경우는 예외이다. 이외에도 장소에 다른 물건(barrier)으로 막혀 있거나, 음식을 먹거나 마실 경우에도 예외로 인정한다.

 

K-12 학교의 모든 교사들과 교직원들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다. 단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예외 규정과 동일한 상황에서는 같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조치에는 체육과 음악 교육 관련 안전 강화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고강도 체육 활동은 가능한 야외에서 실시해야 한다. 또 운동기구나 악기와 같이 함께 사용하는 장비들은 한 사람이 사용하고 소독을 한 이후에나 사용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의 장비나 악기도 2미터 이상 떨어트려 놓아야 하고, 노래를 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주정부의 응급대응팀(Rapid response teams)이 K-12학년의 코로나19 건강 안전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 지 지속적으로 직접 또는 온라인을 통해 점검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조치에 대해 BC교사연합(BCTF)은 다소 불완전한 조치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BCTF의 테리 무어링 회장은 "보다 강화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와 차단막 설치와 같은 안전 조치에 대해  좀 안도할 수 있게 됐다"면서도, "이번에 학교의 과밀문제, 환지, 또는 불충분한 접촉 추적 등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BCTF는 이번에 초등학교 학생들이 마스크 의무착용에서 빠진 것에 대해서 우려를 표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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