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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른 새벽...지붕 따라 불길 번져

옆 동까지 60여 호 주민 한밤중 긴급 대피

 

 

지난 14일 이른 새벽 애봇츠포드시 한 임대아파트 건물에서 큰불이 나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건물 지붕이 크게 부서져 내리면서 앞으로 최소 1년간은 보수를 위해 이 건물에 사람이 살 수 없게 됐다.

 

도시 소방국은 이날 오전 1시 반경 35160 Delair에 위치한 3층짜리 목조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요원 전원을 현장에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국 관계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출동해 보니 아파트 지붕을 따라 불길이 번지고 있었다”면서 “그 건물과 옆 동 건물 입주자 전원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대피한 가구 수는 약 60호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친 피해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소방국은 이날 대피한 주민들을 인근 Salvation Army 건물에 일단 묵게 했으며, 주정부 비상사태지원국(BC Emergency Support Services)은 향후 4일간 이들이 기거한 임시 거처를 수소문 중에 있다.

 

소방국은 이날 화재로 지붕이 크게 무너지고 건물이 수해를 입어 최소 1년간은 사람이 살 수 없을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국은 또한 이 건물과 함께 가스와 물이 연결된 옆 동 건물까지 폐쇄 조치함에 따라 이날 대피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소방국은 그러나 화재 원인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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