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대 민간노조 유니포(unfor)의 제리 디아스(Jerry Dias)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항공편이 결항한 승객들에 대해 에어캐나다(Air Canada)가 환급을 계속 약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아스 회장은 항공사가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책을 놓고 연방정부와 협상하는 동안 이 같은 약속을 반복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2월 15일에 사임한 캘린 로비네스큐(Calin Rovinescu) 언급하며, 이미 (전) 에어캐나다 최고경영자(CEO)와 통화했으며, 이 약속이 꽤 오랫동안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에어캐나다 측은 협의가 진행 중이지만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Chrystia Freeland) 캐나다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의 제시카 에리토우(Jessica Eritou) 대변인은 “정부는 항공사와 추가적인 재정 지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비네스큐 전 최고경영자는 지난 11월 에어캐나다가 연방정부의 구제금융 조건이 합당하다면 사용하지 않은 항공권으로 꼼짝없이 고객에게 배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4개월 전부터 시작된 회담이 최근 한 달 동안 빈번하게 이루어졌으며, 거의 협상이 이루어졌다고 지난달 밝혔으며, 모든 계약에는 승객 환불, 지역 시장으로의 서비스 반환 계획, 항공 우주 분야에 대한 재정 지원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에어캐나다 측은 그 이후 아무런 업데이트도 없으며, 아직 합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디아스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연간 약 1만5000명의 노조원 중 약 4,000명만이 정규직으로 남아 있다며 연방정부에서 논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연방정부는 항공사에 지역 노선을 유지하고 일자리를 보호할 것뿐만 아니라 항공사의 재정적 구제에 대한 대가로 여행자의 환급에 대해서 협상했었다.

 

에어캐나다가 국경 폐쇄 이후 한 번도 제공되지 않았던 서비스에 대한 지급을 거부하며 여행을 금지하는 공중보건지침에 따라 수천 명의 승객이 곤경에 처해있다. 에어캐나다는 지난 2월에 지난 분기에 23억 달러의 사전 항공권 판매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웨스트젯(WestJet) 항공은 11월에 대유행으로 인해 결항한 승객들에게 보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에어캐나다는 2020년 4분기에 12억 달러의 엄청난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로비네스큐 전 최고경영자가 항공 역사상 가장 황량한 해라고 부르는 것을 상쇄한 결과이다.

 

로비네스큐 전 최고경영자는 마이클 루소(Michael Rousseau) 신임 최고경영자(CEO)에게 에어캐나다의 경영권을 넘기기 사흘 전인 2월 12일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현 단계에서 우리가 부문 지원에 대한 최종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처음으로 이 점에 더 낙관적이다.“고 말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5월 말까지 전 세계 항공사들은 1,230억 달러의 원조를 받았다.

 

캐나다는 임금 보조금을 통해 항공 산업에 17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지만, G7 국가 중 유일하게 특정 분야에 대한 지원을 회피했다.

 

파일럿 노조는 연방정부의 대출금이 10년 동안 1%의 이자로 적어도 70억 달러에 이른 것을 요구하고 있고 유니포는 또 정부에 캐나다 항공사에 대한 유류세를 면제해 줄 것과 여객기와 화물기에 대한 추가 착륙과 관문 요금을 동결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에어캐나다, 루즈(Rouge), 웨스트젯, 스웁(Swoop), 썬윙(sungwing) 항공사들은 지난 1월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총리의 요청으로 멕시코와 카리브해로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조치로 수천 명의 항공 노동자들이 일시 해고되었다. 지난달 에어캐나다는 미국과 국제 행선지로 가는 17개 노선을 추가로 감축함에 따라 1,500명의 직원과 불특정 다수의 경영진을 일시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2월, 연방정부는 승객 권리와 관련된 문제를 감독하는 캐나다 교통국(Canadian Transportation Agency)에 항공사들이 취소된 항공편에 대해 여행객들에게 환불하도록 요구하는 규정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이 규정은 향후 취소에만 적용되며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1. air-4598050_1920-696x464.jpg (File Size:51.9KB/Download:13)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