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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만 작년 겨울 이후 일일 확진자 수가 현상 유지를 하며 전국적으로 감소 추세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래프1)

 

일일 확진자 수 ,타주 작년 말 이후 현저한 감소 추세

BC주 다양한 변이바이러스 확산 위험성 전국서 최고

BC주 외국인 입국자에 의한 감염은 현재까지 없는 편

 

BC주는 캐나다 전체적으로 작년 11월과 12월 2차 대유행 최고 정점 이후 급격하게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반면 BC주는 큰 변화가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19 검사 비율은 전국 평균에 비해 크게 낮았다.

 

연방 공중보건청( 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 PHAC)이 22일 오전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코로나19 검사 건 수는 총 2659만 2828회이다. 이는 인구 100만명 당 70%에 해당한다.

 

그런데 BC주는 총 누적 검사 건 수가 209만 3312회로 인구 100만명 당 40만 2107명이다. 즉 검사율이 40%에 불과해 전국 평균에 비해 30% 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특히 BC주의 상황이 더 안좋은 것은 작년 11월과 1월 사이에 전국적으로나 퀘벡, 온타리오, 알버타 등 주요 주들이 2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은 후 절반 이하로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BC주는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다. BC주는 2차 대유행이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봐야 할 정도다. 

 

지난 7일간 일일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2만 3585명을 기록했는데, 온타리오주가 1만 768명으로 가장 많았고, 퀘벡주가 4747명, 알버타주가 3510명이었으며, BC주는 2873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수에서 BC주는 56명으로 퀘벡주의 55명에 비해서는 높았다. 사스카추언주는 87명으로 가장 높았고, 알버타주가 79명, 온타리오주는 73명 등이었다. 전국적으로는 62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총 누적 확진자 수를 봤을 때, 프레이저보건소가 인구 10만 명 당 2789명으로 BC주에서 유일하게 2000명 이상이 나온 지역이 됐다. 알버타주는 주의 모든 보건소 관할지역이 2000명 대 이상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2만 2676명이 나왔는데, BC주는 1421명이었다. 퀘벡주는 1만 599명, 온타리오주는 7241명, 알버타주는 1963명을 각각 기록했다.

 

각 보건소별로 볼 때 프레이저 보건소는 765명으로 BC주에서 유일하게 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보건소가 됐다. 프레이저 보건소보다 많은 사망자가 나온 전국의 보건소는 토론토 보건소의 2758명, 퀘벡주의 몬트리올 보건소의 4591명 등 4개 지역,  에드몬트 보건소의 999명 등 6곳에 불과했다.

 

인구 10만 명 당으로 전국적으로 60명이었고, BC주는 28명으로 퀘벡주의 124명, 마니토바주의 67명, 알버타주의 44명, 사스카추언주의 35명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최근 7일만 두고 볼 경우, BC주는 17명으로 알버타주와 같았고, 온타리오주는 88명, 퀘벡주는 59명 등이었다.

 

21일까지 보고된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5154명이었는데 이중 영국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4807명, 남아프리카 변이바이러스가 243명, 그리고 브라질 변이바이러스가 104명 등이었다.

 

지난 주말 3일간 발표가 없었던 BC주는 총 1200명으로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1094명, 남아프리카 변이바이러스가 41명, 그리고 브라질 변이바이러스는 65명이었다. 전국의 브라질 변이바이러스 확진자의 60% 이상이 BC주에서 나왔다.

 

영국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수에서도 알버타주와 온타리오주에 이어 3번째, 남아프리카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수에서도 퀘벡주, 온타리오주에 이어 3번째 등 전국에서 가장 변이바이러스가 종류별로 가장 다양하게 확진자가 많이 나온 주가 됐다. 즉 모든 변이바이러스가 다발적으로 확산될 위험이 높다는 뜻이다.

 

BC주의 감염 경로에서 국내 감염자 접촉이 69.7%, 경로 불명이 28.9%, 해외여행 후 감염이 1.4% 등이었다. 외국 방문객 접촉이 없었다. 전국적으로는 경로 불명이 50.8%로 가장 높았고, 국내 감염자 접촉이 45.6%, 해외여행 후 감염이 1.9%, 그리고 외국 방문객 접촉이 0.8%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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