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존스 증가율 가장 높아... 미국 인구 3억3천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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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인구 조사 우편물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플로리다주 인구가 2200만명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인구리뷰(World Population Review) 집계에 따르면 2021년 현재 주 인구는 2164만6155명으로, 전국에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이어 세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이다. 특히 올해 나온 인구수는 10년전인 2010년(1884만5500명)에 비해 16.44%나 오른 것이다. 이로써 인구수에 따라 조정 되는 연방하원 의석은 1개가 늘어나 기존 27석에서 28석이 된다.

플로리다 인구는 전국 인구의 6.56%를 차지하고 있다. 플로리다 인구의 75.12%는 백인, 16.07%는 흑인이다. 아시안은 2.73%, 기타 6.08%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구 최다 지역,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는 플로리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총 272만111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2010년 인구 조사 이후 8.54%의 증가를 나타낸 수치다.

마이애미-데이드 북쪽에 위치한 브라워드 카운티(196만 6120명)와 팜비치 카운티(152만 4560명)는 인구수로 각각 2위와 3위이다.

이밖에 플로리다에서 인구 100만명이 넘는 지역으로는 힐스보로 카운티(151만 2070명), 그리고 올랜도를 아우르는 오렌지 카운티(141만 7280명) 등이 있다. 이 중 플로리다 중부지역에 속한 힐스보로와 오렌지 카운티는 10년간 인구 증가율이 각각 22.58%, 23.40%로 급상승했다.

세인트 존스 카운티, 10년간 인구 증가율 50% 육박

플로리다에서 10년간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세인트 존스 카운티(인구수 28만6388명)로 지난 10년간 무려 49.75%가 뛰었다. 은퇴촌 '빌리지'가 있는 섬터 카운티(13만9822명)는 48.31%로 두번째를 기록했고, 이어 왈튼(8만749명)이 46.24%, 오시올라(39만341명)가 44.66% 순으로 뒤를 이었다.

미국 인구증가율 1위 유타주, 10년간 19.29% 늘어

한편 미국 인구는 3억3259만6773명으로 집계됐다. 또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주 5곳은 캘리포니아 3974만7267명(2010년 대비 증가율 6.15%), 텍사스 2908만7070명(17.78%), 플로리다 2164만6155명(16.44%), 뉴욕 1949만1339명(-0.51%), 펜실베이니아 1281만3969명(0.73%) 순이다.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와이오밍주(57만2381명)이다.

미국에서 지난 10년간 인구 증가율이 10%를 넘어선 주는 유타(19.29%) 아이다호(18.42%) 네바다(17.89%) 텍사스(17.78%), 애리조나(17.37%) 콜로라도(16.77%), 플로리다(16.44%), 워싱턴(15.63%), 노스다코다(14.13%) 사우스캐롤라이나(13.85%) 오리건(11.78%) 노스캐롤라이나(11.77%), 조지아(11.51%), 델라웨어(10.09%) 순이다. 수도 워싱턴이 있는 콜롬비아 지구(District of Columbia)의 인구 증가율은 18.%로 나타났다.

다음은 플로리다주 2021년 인구수 상위 20위 카운티들이다. (괄호안은 10년간 증가율)

마이애미-데이드(Miami-Dade) 272만1110명(8.54%)
브라워드(Broward) 196만6120명(12.17%)
팜비치(Palm Beach) 152만4560명(15.18%
힐스보로(Hillsborough) 151만2070명(22.58%)
오렌지(Orange) 141만7280명(23.40%)
피넬라스(Pinellas) 97만8872명(6.82%)
두발(Duval) 97만5961명(12.75%)
리(Lee) 80만2791명(29.39%)
포크(Polk) 76만1137명(26.20%)
브리바드(Brevard) 61만5420명(13.14%)
패스코(Pasco) 58만3661명(25.39%)
볼루시아(Volusia) 56만7650명(14.81%)
세미놀(Seminole) 47만9234명(13.28%)
사라소타(Sarasota) 44만8568명(18.07%)
매너티(Manatee) 42만985명(30.17%)
콜리어(Collier) 39만8304명(23.47%)
오시올라(Osceola) 39만341명(44.66%)
레이크(Lake) 38만7914명(30.30%)
매리온(Marion) 37만8613명(14.27%)
세인트루시(St. Lucie) 34만4041명(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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