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A0Tavcgz_f383ca2cf05d94f2

 

 

올해 누계로 680명 목숨을 잃어

인구 10만 명 당 39.3명에 해당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급격하게 다시 늘어나기 시작한 BC주의 불법마약 사망자 수가 4월에도 여전히 많은 수를 기록했다.

 

BC주 공공안전법무부가 1일 발표한 4월 불법마약 사고 통계에 따르면 176명이 독성마약 오남용으로 사망을 했다. 이로써 올 들어 사망자 수는 총 680명이 됐다.

 

올 4월 사망자 수는 작년 4월과 비교해 43%나 늘어나면서, 통계 발표가 시작된 이후 4월 중 사망자 수에서 최다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외 동시에 14개월 연속 100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하는 기록도 세웠다. 4월 하루에 5.9명이 사망했다.

 

결국 2021년 들어 인구 10만 명 당 마약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9.3명이 됐다.

 

프레이저와 밴쿠버해안보건소 관할지역 사망자 수가 올해 전체 마약 오남용 사망자 수의 61%를 차지했다. 각 지역별로 볼 때 사망자 비율이 높은 지역은 밴쿠버, 북동부, 톰슨캐리부, 북서부, 그리고 노스밴쿠버섬 등 주 전역에 모두 골고루 퍼졌다.

 

올해 전체 마약 사망자 중 86%에서 펜타닐이 검출됐다. 그러나 다른 마약 물질들도 혼합되서 검출 되는 등 다양한 불법 마약 공급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대부분 남성으로 79%였고, 연령별로는 30~59세가 70%인데, 50세 이상의 사망자 비율이 지난 6년 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19세 미만의 미성년자 사망자 수도 2월에 2명, 3월 2명, 그리고 4월에 4명으로 늘었다. 인구 10만 명으로 19세 미만 미성년자의 사망자 비율은 올해 2.6명이다. 2017년 2.7명 이후 2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올해 각 시별 사망자 수에서 밴쿠버는 15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써리 85명, 빅토리아 53명, 버나비 27명, 아보츠포드 26명 등의 순이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