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ZVAYpLij_210709fa226ae605

연방정부가 지정한 3일 자가격리 호텔들 중의 하나인 밴쿠버 다운타운의 페어몬트워터프론트 호텔(해당 홈페이지 사진)

 

코로나19 검사 거부 입국자 포함

시행 1달 여 만에 위반자 1천 명

BC주 18개 호텔 정부 지정 숙소로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위해 3일간 정부 지정 호텔 내에서 자가격리 하도록 연방정부의 행정명령이 내려졌지만 위반자가 많아 벌금이 인상된다.

 

연방정부는 해외로부터 오는 입국자에 대한 호텔 자가격리 거부자나 코로나19 검사 거부자에 대해 현행 최대 3000달러의 벌금을 5000달러로 2000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정부 자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이번 조치로 호텔 격리 비용 대신 벌금으로 때우려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자문위원회는 신뢰할 수 있는 자가격리 계획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호텔 격리를 대신할 수 있도록 제안하기도 했다.

 

2월 22일부터 시행된 호텔 3일 자가격리 행정명령이 취해진 이후 호텔 격리를 거부하는 사례가 여러 건 발생했다. 4월 14일부터 5월 24일까지만 해도 1000명 이상의 입국자가 호텔 자가격리를 거부해 티켓을 받았으며, 캐나다행 비행기 탑승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제출 실패로 400명 이상이 벌금을 물었다.

 

하지만 육로로 입국을 할 경우는 호텔 격리가 면제가 되고 있어, 비싼 호텔 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크다. 또 일부 입국자는 이를 악용해 미국으로 도착해 육로로 입국하는 편법을 동원하기도 했다.

 

현재 호텔자가격리 명령은 21일까지 연장 발령된 상태이다. 정부가 지정한 자가격리 호텔의 경우 초기에는 BC주에 3곳이었으나, 현재는 18개의 호텔이 가능하다. 대부분 공항 인근에 위치하고 있지만 쉐라톤 월센터, 페어몬트워터프론트 등은 다운타운에 위치한 호텔이다.

 

3일간 호텔격리가 제외되는 경우는 최근에 코로나19로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경우, 보호자 없는 18세 이하 미성년자 등이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