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iYm2MhVP_8d667dde28140101

코로나19 확진자의 14.4%가 새 당뇨 확진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슐린 생성 세포 공격

 

이미 당뇨병에 걸린 환자에게 코로나19 감염  자체만으로 치명적일 수도 있는데, 반대로 코로나19에 걸리면 당뇨병에도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임상 결과가 나오면서 이에 대한 국제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758783364_5MZadwQ2_eb7ee9936147cc8232516d706d8e63d0370e5d07.png

런던의 킹스칼리지와 모나시대학교(Monash University)의 선도적인 국제 당뇨 연구가 그룹이 코로나19 관련 당뇨병(COVID-19-related diabetes)에 관해 국제연구등록(Global Registry, COVIDIAB registry)을 받고 있다.

 

이 연구등록은 코로나19 관련 당뇨병의 범위와 특성에 대해 설정하고, 이에 대한 발병과 관리, 그리고 결과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특별히 계획되었다.

 

연구등록은 또 기존의 당뇨에 심각한 신진대사 장애와 관련된 발표 자료를 수집하는 용도도 있다.

 

인류가 코로나19에 노출된 지 상당히 짧은 시간이 경과한 가운데 이 논문 연구등록은 코로나19 관련 당뇨병이 어떻게 발전하는 지, 이에 대한 자연적 이해, 그리고 최선의 관리 방법에 대해 보다 빠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관련 당뇨병 연구가 해당 질병의 새로운 메카니즘을 발견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도 봤다.

 

이렇게 논문 연구등록을 받기 시작한 동기는 작년 8월부터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에 2형 당뇨로 새로 진단 받는 환자가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즉 코로나19가 2형 당뇨를 촉발(SARS-CoV-2 triggers)하는 대사질환(metabolic disease)일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공동연구를 한 두 개 기관은 어떻게 두 개의 질병이 서로 영향이 미치는 지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연구를 시작하며 관련 데이터의 수집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등록을 받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350개 연구기관이 데이터를 보고했다.

 

이런 임상 연구 결과 작년 11월까지 코로나19 환자의 14.4%가 새로 1형 또는 2형 당뇨 진단을 받았다.

 

지난 3월 15일자 CTV 뉴스에 따르면, 몬트리올의료연구소( Montreal Clinical Research Institute)의 대사질환 연구원이 "코로나19가 당뇨 질환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가 당뇨병을 유발 가능성과 관련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이나 다른 생체 기관의 베타 세포를 공격하는 것 아니냐는 추론이다.

 

이미 당뇨병에 걸린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사망률이 상당히 높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한국의 경우 입원환자의 14.5~21.8%가 당뇨병 환자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특히 당뇨 환자 중 중증으로 기계 호흡이 필요한 경우가 다른 환자들에 비해 1.93배 높고, 사망률도 2.66배나 높았다.

 

표영태 기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