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거 ‘베스트 레스토랑’에 뽑혀... 두개 분야 상위권 휩쓸어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여행 전문잡지 <트립어드바이저>가 21일 2021 ‘트래블스 초이스 레스토랑 어워즈(Travel's Choice Restaurants Awards)’를 발표했다. 이 잡지는 매년 여름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레스토랑들에 대한 어워즈를 발표한다.

어워즈는 파인 다이닝, 에브리데이 잇츠(Everyday Eats), 퀵 바이츠(Quick Bites), 핫티스트 뉴(Hottest New Restaurant), 픽처-퍼펙트(Picture-Perfect), 베스트 비건 스팟츠(Best Vegan), 베스트 브런치 스팟츠(Best Brunch Spots), 데이트 나잇(Date Night) 등 8개 부문에 걸쳐 각 부문 25개의 베스트 레스토랑에게 주어진다.

잡지는 핫티스트 레스토랑과 픽쳐 퍼펙트 레스토랑 부문 수상 식당은 뽑지 않았다.

올해도 <트립어드버이저> 어워즈 6개 분야에서 다수의 플로리다 식당들이 얼굴을 내밀었다. 특히 에브리데이 이츠, 베스트 비건 스팟츠 분야에서 플로리다 식당들이 상위를 차지하면서 선샤인스테이트의 독특한 맛을 자랑했다.

best.jpg
▲ <트립어드바이저>가 미국 전통식 식당 부문에서 플로리다주 세인트 어거스틴 소재 콜리지 레스토랑을 전국 5위에 올렸다.
 
우선 미국 주류사회의 전통적인 ‘파인 다이닝’ 부문에서 세인트 어거스틴의 콜리지(Collage) 레스토랑이 5위에 오른 것이 눈에 띈다. 이 분야에서 마이애미 비치의 유명 셰프 호세 안드레스의 '바자(Bazaar)'도 16위에 올랐다.

미국에서 최고(1위)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은 버지니아주 리틀워싱턴에 있는 인(Inn)이 선정됐다.

플로리다 식당들, 2개 분야에서 1,2,4위 '기염'

'에브리데이 잇츠' 부문에서는 플로리다 식당들이 상위를 독차지했다. 포트 마이어즈 비치의 ‘럼 바 & 그릴(Rum Bar&Grille)’은 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페루 리마 출신 요리사 후안 치포코가 운영하는 마이애미 비치 ‘CVI.CHE 105’가 2위에 올랐다. 코코아 비치의 플로리다즈 프레시 그릴(Florida’s Fresh Grill)도 당당 4위를 차지했다.

'베스트 비건 스팟츠' 부문에서도 마이애미 비치 지역의 두 식당, '풀 블룸 비건(Full Bloom Vegan)'과 플란타 사우스비치(Planta South Beach)가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하면서 비평가들을 놀라게 했다. 잡지는 "육류를 사랑하는 마이애미 지역 주민들은 미국 최고의 채식주의자 식당을 만들었다"라고 적었다.

'퀵 바이츠' 부문에서는 포트 로더데일에서 인기를 끌어온 라스파다의 ‘오리지널 호기스(Original Hoagies)’가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올랜도 이스트 뷰에나 비스타 드라이브의 ‘블레이즈 피자(Blaze Pizza)’는 8위, 포트마이어즈의 더 도그 하우스(The Doghouse)는 9위에 각각 자리를 잡았다.

베스트 브런치 분야에서는 탬파 케네디 블러바드의 ‘옥스포트 익스체인지(Oxford Exchange)’가 당당 9위에 이름을 올렸고, 올랜도 뷰에나 비스타 드라이브의 와인 바 조지(Wine Bar George – A Restaurant & Bar)와 마이애미 비치의 프론트 포치 카페(Front Porch Café)도 각각 16와 17위에 자리매김을 했다.
 
latitudes.jpg
▲ 키웨스트의 '레티튜즈'가 로맨틱한 식당 부문에서 4위에 올랐다. ⓒ TripAdviser
 

마지막으로 '데이트 나잇' 레스토랑 부문에서 마이애미 남단의 로맨틱한 두 식당과 북동부 세인트 어거스튼 식당이 차지했다. 키웨스트의 레티튜즈(Latitude’s) 4위, 세인트 어거스틴의 콜리지(Collage) 6위, 키웨스트의 ‘베터 댄 섹스(Better Than Sex)’가 11위에 올랐다.

이번 8개부문 순위는 지난 1년 동안 그곳에서 식사를 한 사람들의 리뷰를 바탕으로 매겨졌다.
  • |
  1. latitudes.jpg (File Size:155.1KB/Download:1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