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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인들을 상대로 국경을 개방한 이후로 관광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있다. 몬트리올 기념품 가게를 운영하는 닉 코라야(Nick Corraya)는 최근 몇 주 동안 눈에 띄게 관광객이 많아졌다고 밝히며, 지역 경제 활성화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인터뷰에서 “몬트리올 관광산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인들은 아직 소수”라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지난 달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인들을 상대로 국경을 개방하고, 자가격리를 면제해주었지만 몬트리올 내 미국인 관광객은 많이 늘지않았다. 하지만, 화요일부터 캐나다가 예방 접종을 완료한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국경을 개방하고, 14일의 자가격리를 면제해줌으로써 관광 경기는 더 빠른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올드 몬트리올에서 ‘Le Deli du Vieux Port’ 레스토랑은 운영하고 있는 자르카(Zarka)씨는 “국경을 개방하기 전보다는 좋아졌지만, 아직까지는 온타리오주나 서부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밝히며, 국경 개방으로 인해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호텔과 공항의 상황은 관광지의 레스토랑에 비해 더욱 분주하다. 몬트리올 관광청의 마누엘라 고야 (Manuela Goya)는 미국 관광객들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곧 유럽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몬트리올 관광청은 이번 시즌 호텔 객실 점유율이 35%정도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약 50%정도로 15% 가량 더 높은 객실 점유율을 보여주며 경기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 여행이 허용된 지금 몬트리올에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몰릴지는 미지수지만, 이미 항공편을 통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공항 대변인 안느 소피 하멜(Anne-Sophie Hamel)은 “7월에 약 520,000명이 항공편으로 몬트리올에 도착했는데,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기전 승객 수의 약 25%에 해당된다. 9월달에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약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몬트리올 상공회의소 회장 겸 CEO인 미셸 르블랑(Michel Leblanc)은 “완전히 예방접종을 받은 해외 관광객을 받아들이는 것은 관광산업의 핵심이며 도시 전체에 매우 좋은 소식이다.”라고 말하며 관광 산업이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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