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장 찾은 총리, "어머니 아들 자랑스러워"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총리가 밴쿠버에서 각 주 수상들을 만나고 있다. 그런데 지난 3일(목), 또 한 명의 트루도가 밴쿠버에서 특별한 날을 보냈다.

 

총리 어머니이자 캐나다의 전 총리 부인인 마가렛 트루도(Margaret Trudeau)다. 지난 연방 총선 당시, 트루도 총리를 두고 일부 지지자들은 ‘프랑스계(Francophone) 아버지와 영국계(Anglophone) 어머니를 두어 마치 화합의 상징같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영국계 캐나다인인 마가렛은 밴쿠버 출신으로 지난 1969년에 SFU 대학을 졸업했다. 지난 3일, 밴쿠버를 방문한 마가렛 여사는 컨벤션 센터에서 다른 네 사람과 함께 SFU 대학으로부터 ‘아웃스탠딩 얼루니(Outstanding Alumni)’ 상을 받았다.

 

이 상은 SFU 졸업 후 사회 발전에 공을 세운 졸업생들에게 주어진다. 마가렛 여사는 조울증(Bipolar Disorder) 환자들의 대변자로서 활동한 것을 인정받았다. 

 

이 날 행사에는 아들 트루도 총리도 참석했다. 어머니에게 참석 여부를 비밀로 하고 나타난 그는 “오랫동안 사람들로부터 아버지에 대한 말을 들으며 살아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어머니 이야기를 더 많이 듣는다. 어머니가 자랑스럽고 어머니 아들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