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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sude Schneider의 트위터 캡쳐

 

SNS에 오로라 목격 사진들 올라와

다운타운에서 노스쇼어 산들 위로

 

밴쿠버는 북위 49.3도로 오로라를 관측하기 좋은 위도인 65~70도에 한참 아래에 위치해 있지만 지난 11일 밤에 메트로밴쿠버에서도 목격됐다는 사진들이 SNS에 올라왔다.

 

밴쿠버의 블로거인 Miss604는 자신의 블로거인 miss604.com에 '북극광(aurora borealis)'이 다운타운 밴쿠버에서 목격됐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여러 사람들의 SNS 사진을 올려 놓았다.

 

이번 오로라 관측은 주류 뉴스들도 일제히 보도를 했다. 밴쿠버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었던 힌트는 www.spaceweatherlive.com이 지난 9일 태양의 플레어( 태양의 흑점군 부근에서 채층의 일부분이 급작스럽게 강한 섬광)가 절정을 이루어 지구로 향했다는 데에서 찾을 수 있었다. 

 

오로라대(auroral zone)는 남극과 북극 양극지방인 위도 65~70도 사이로  태양에서 방출되는 플라즈마 입자(전자 또는 양성자)가 지구 대기권 상층부의 자기장과 마찰하여 빛을 내는 광전 현상이다. 

 

캐나다에서는 주로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나이프나 유콘 준주의 화이트호스가 주요 오로라 관측 관광 명소로 겨울철에 많은 관광객이 붐빈다. 

 

그런데 지구 자기장 폭풍이 불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지역은 더욱 넓어져 더 낮은 위도 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

 

메트로밴쿠버 지역에서도 아주 드물지만 겨울철에 오로라가 목격되고는 한다. 

 

그런데 바로 11일 밤에 메트로타운에서 노스밴쿠버와 웨스트밴쿠버가 있는 노스쇼어 산들 위로 오로라가 올라온 모습을 관측했다는 목격담과 사진들이 올라 온 것이다.

 

이외에도 노스쇼어와 같은 위치에 있는 코퀴틀람 산에 오로라가 보였다는 쾨퀴틀람 주민의 SNS 사진도 miss604.com에 소개됐다.

 

메트로타운 인근에서는 스쿼미시의 시투스카이 하이웨이 인근에 위치한 포토 코브 주립공원(Porteau Cove Provincial Park)이 오로라를 관측하기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또 프레이저밸리에서는 다크스카이파크(Dark Sky Park)가 주요 관측 장소이다.

 

한반도는 오로라대에 속하지 않지만, 공식적으로 2003년 10월에 경북 영천의 보현산 천문대에서 국내 천문 역사상 최초의 오로라 관측을 했었다는 발표가 있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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