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zdXHQm3V_165f4fa13967c845

퓨 리서치 센터 발표 자료 캡쳐

 

캐나다, 가족-직업-물질-친구 순으로 대답

17개 조사 국가 중 3개국 가족 선택 안 해

 

삶의 의미를 무엇에 두느냐와 관련하여 한국은 가족보다 물질적인 가치를 더 추구하는 반면, 캐나다는 여전히 가족을 최우선 했고, 이어 직업적 안정을 추구했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18일 발표한 '세계 사람들은 어디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가(Where people around the world find meaning in life)'라는 조사 결과 17개 조사국가 중 14개 국가는 가족을 지목했다.

 

캐나다는 '가족'이라고 답한 비율이 42%로, 8번째로 높은 국가여서 중간 정도에 머물렀다. 이어 2번째로 큰 삶의 의미로 직업과 경력(Occupation and career)이 26%를 차지했으며, 물질적인 복지(Material well-being)-경제적 안정-삶의 질이 22%로 뒤를 이었다. 이어 19%의 친구, 18%의 사회, 13%의 자유, 12%의 건강 등이 꼽혔다.

 

물질적인 복지-경제적 안정-삶의 질에는 여기에는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돈과, 원화는 것을 충분히 영위하며, 기본적인 삶을 살며, 안전하고 안정되게 느끼는 지가 포함된다.

 

반면 한국은 물질적인 복지 등이 가족보다 더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물질적 복지 등이 의미가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19%에 불구했다. 이어 건강이 17%, 가족이 16%, 자유와 사회가 각각 8%, 직장이 6% 등으로 나왔다.

 

따라서 한국은 삶의 의미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시아 국가 중 대만만 가족에 대한 의마가 38%로 높을 뿐 일본이나 싱가포르도 26%와 29%로 다른 서구권 국가에 비해 낮은 편이다.

 

물질적인 복지 등에 의미를 둔 비율은 높은 국가 순위로 보면 스페인이 42%, 네덜란드가 33%, 이탈리아가 29%, 벨기에가 25%, 오스트레일리아가 22%, 그리고 캐나다도 싱가포르와 함께 22%로 한국보다 높았다.

 

캐나다는 상대적으로 자유에 대한 의미가 17개 국가 중 3번째로 높게 나왔다.

 

조사 대상은 한국을 포함한 17개 선진국으로, 호주, 뉴질랜드, 스웨덴, 프랑스, 그리스, 독일, 캐나다, 싱가포르,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일본, 영국, 미국, 스페인, 대만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1일부터 5월 26일까지 성인 1만 9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심층면접으로 진행됐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