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NSeFyAd0_64a5edf55d198e2b

지난 11일 낮 인천 송도에서 코로나19 입출국 검사센터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의료진과 검사자 사이엔 칸막이가 있다. 심석용 기자

 

4일 기점으로 하루에 10명을 넘기며 악화 돼

대부분 한국 국적자, 캐나다 한인 사회 심각

코로나감염자 회복 후 6개월까지 양성 판정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세계를 강타한 이후로 캐나다발 한국 도착자 중에 코로나19 PCR검사 양성자가 매일 나오고 있어 한국 입국에 지장을 주고 있다.

 

한국 질병관리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일일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1월 들어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캐나다 출발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수(괄호 안은 외국인 수)를 보면 1일에는 2명, 2일에는 2명, 3일에는 7명으로 점차 늘어났다. 그리고 4일에 11명(1명), 5일에 10명(4명), 6일에 11명(1명) 등 이제 10명을 넘기고 있다. 7일 13명(2명), 8일 13명(2명), 9일 11명(1명), 10일 11명, 11일 16명(2명), 12일 14명(2명), 13일에 17명(3명) 등 하루도 빠지지 않고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항공기 탑승 전에 다 PCR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경우다. 따라서 캐나다에서 음성이었어도 한국의 검사에서 다시 양성으로 그 결과가 뒤바뀌게 된 것이다. 

 

이를 감안해 볼 때 매일 캐나다 한인들이 확진자 상태로 한국으로 출발한다는 얘기는 캐나다 한인사회에 많은 무증상 확진자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20일부터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한 사전 PCR 음성확인서 제출 기준도 현재의 출국일 이전 72시간에서 48시간 검사요건으로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그 동안 72시간 발급 기준에서 강화돼 13일부터 검사 기준으로 72시간으로 강화됐는데 다시 7일 만에 48시간으로 단축된 셈이다. 

 

대한항공 밴쿠버공항지점의 문윤석 공항지점장은 "혹시 이전에 발급일 기준으로 알고 계시고 공항에 나왔다가 탑승을 거부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 반장은 외국인 확진자 3명 이상이 탑승한 항공편에 대해선 탑승률 제한조치가 지속 발동한다고 발표했다. 즉 외국인 확진자 3명 이상을 태우고 국내로 입국하는 항공편에 대해 해당 항공편 운항을 일주일간 제한하는 항공편 ‘서킷 브레이커’도 이어간다. 

 

캐나다 출발 확진자 수가 늘어나자 한국 정부는 캐나다를 고위험 국가로 분류해 탑승률을 60% 이하로 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20일부터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자차로 이동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방역교통망 이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김 반장은 “최근에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세에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 국내 검출률도 증가세에 있어 해외유입 관리 강화조치를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