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BgxMRnHA_8a020e1738d8d55b

25일 저녁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64.4만 명 부스터샷 초청 받았지만 예약 안 해

70세 이상도 4만 8700명 부스터샷 미접종 상태

 

BC주정부가 부스터샷을 맞아야 코로나19, 특히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중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독려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주민이 초청 메시지를 받고도 예약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BC주 보건당국이 25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하면서 부스터샷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를 하며 그 효과에 대해 한국 등의 예를 들었지만, 여전히 부스터샷의 효과에 대해 주민들의 생각은 다르게 반응하는 결과를 보였다.

 

BC주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백신 접종이 코로나19와 변이바이러스를 막거나 감염이 되도 중증으로 가지 않는 거의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등의 감염을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데이터가 속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 예로 미국의 3개의 연구와 온타리오, 일본, 그리고 한국에서 나온 추가적인 정보가 부스터샷이 오미크론에 의한 입원율이나 중증으로 악화하는데 강력한 보호가 되고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일본이나 한국의 어떤 상황이 부스터샷에 대해 긍정적인 예가 되는 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닥터 헨리는 점차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자 다음주부터 청소년의 운동경기에 대해서 허용한다고 밝혔다. 또 칼리지나 대학교와 같은 고등교육기관이 다음주부터 대면 수업에 들어가는데 이들 연령층의 백신접종률이 높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도 보였다. 

 

이어 브리핑에 나선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장관은 부스터샷이 현 상황에서 코로나19, 특히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고, 입원률을 낮추는 중요한 관건이라는 점을 다시 언급하고, 그러나 64만 4000명이 부스터샷 초청을 받았지만 아직 백신 접종 예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고연령대로 위험군에 속하는 70대 이상도 부스터샷 초청에 4만 8700명도 아직 부스터샷 예약을 하지 않았다며 위험한 상황에 대해 다시 상기시켰다. 

 

화이자 CEO는 부스터샷 4~5개월 간격은 좋지 않고 1년에 한 번이면 족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면역 효과가 있는 지에 대해서도 아무런 근거가 나오지 않고, 이스라엘 등은 이미 4차 접종까지 들어간 상태로 혼선만 확대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일일 데이터에 따르면, 1446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와, 누적확진자 수는 31만 4522명이 됐다.

 

감염 중인 환자수는 3만 2468명이 됐고, 이중 985명이 입원을 한 상태이고, 144명이 집중치료실에 입원한 상태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 발생해 총 2554명이 됐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