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데시, 세인트 조지 각각 2,4위... 1위 노스캐롤라이나 오크라코크
 
cala.jpg
▲ 플로리다주 관광공사인 '비짓 플로리다(Visit Florida)'가 제공한 날짜 없는 이 사진은 플로리다 더니딘에 있는 칼라데시 아일랜도 주립공원(Caladesi Island State Park)을 보여준다. 이 해변은 플로리다인터내셔널대학(FIU) 교수인 닥터 비치(Dr. Beach)가 집계한 2022년 여름 최고의 해변 목록에서 2위에 올랐다.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플로리다의 두 해변이 닥터 비치 '톱10' 발표에서 각각 두번째, 네번째로 '베스트 비치'로 선정되었다.

칼라데시 아일랜드 주립공원(Caladesi Island State Park)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 뱅크스의 오크라코크 라이프가디드 비치(Ocracoke Lifeguarded Beach) 다음으로 2022년 베스트 비치 목록에서 2위에 올랐다. 팬핸들 지역의 세인트 조지 아일랜드는 4위에 올랐다.

칼라데시는 주로 배로 갈 수 있는 곳으로 클리어워터 북쪽과 던네딘 서쪽에 위치해 있다.

플로리다인터내셔널대학(FIU)의 스테펜 레더맨 교수(일명 '닥터 비치')는 1991년부터 50개의 기준을 사용하여 매년 상위 10개 해변을 선정했다. 레더맨 교수는 한번 1위에 오른 해변은 이후 베스트 목록에서 다시 1위에 올리지 않는 원칙을 고수해 왔었다. 그러나 지난 2016년부터는 이전의 종전 1위 해변들을 포함하여 다시 순위를 정하기 시작했다.

칼라데시는 2008년 이전에 1위를 차지했고, 작년 7위에서 올해 2위로 뛰어올랐다. 올해 톱10에 든 다른 플로리다 해변은 팬핸들 지역의 세인트 조지 아일랜드 주립 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레더맨 교수는 "유람선, 개인 보트, 또는 클리어워터 비치에서 북쪽으로 긴 도보로 갈 수 있는 칼라데시는 진정한 섬이 아니지만 여전히 훌륭한 휴양지이다"라고 지적하고 "하얀 해변은 수정처럼 생긴 석영모래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모래는 물가에 부드럽고 촉촉해서 반짝이는 맑은 물에 몸을 담그도록 유혹한다. 보드워크 산책로도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망그로브를 통과하는 카약과 카누 산책로이다. 크고 푸른 왜가리와 이 멋진 자연 지역에 자주 오는 다른 새들을 볼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4위에 오른 세인트 조지 아일랜드 주립 공원은 애팔래치콜라 만을 가늘게 가로지르는 섬에 위치해 있다.

레더먼 교수는 세인트 조지 아일랜드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이 긴 장벽 섬은 자연이 풍부해 해수욕객, 낚시객, 조류 관찰자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수정처럼 맑은 물에서 수영하는 것 외에도, 해변을 거닐며 아름다운 조개껍질을 모을 수 있다. 이 아일랜드는 2018년 허리케인 마이클에 의해 큰 타격을 입었지만 백설탕 같은 고운 백사장을 회복했다. 2023에이커에 달하는 이 조용한 공원에는 탐험할 것이 많다."

지난 몇 년 동안 최고의 영예를 얻은 다른 플로리다 해변들에는 2020년 플로리다의 팬핸들 위에 있는 산타 로사 비치 근처의 그레이튼 비치 스테이트 파크, 2017년 사라소타 근처의 시에스타 키에 있는 시에스타 비치 등이 있다. 이밖에도 세인피의 포트 데소토 파크(2005년), 포트 세인트 조의 세인트 조셉 페닌슐라(2002년), 파나마시티의 세인트 앤드루스 주립공원(1995), 빅 파인 키의 바히아 혼다 주립공원(1992년) 등이 1위에 오른 전력이 있다.

레더맨 교수는 올해의 최고 해변인 오크라코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한때 블랙 비어드 해적의 고향은 여전히 특별한 곳이고, 가장 좋아할 만한 휴양지 해변이다. 여기에서 이 나라에서 가장 야생적인 해변을 만날 것이다. 늦여름에는 큰 파도가 지배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은 연초에 오고 싶어할지도 모른다. 골프를 치거나 리츠 호텔에 머무르기를 기대하지 말라. 수영과 비치를 거니는 것으로 충분하다."

상위 10위 안에 든 다른 해변들은 3위 뉴욕 사우샘프턴의 쿠퍼 비치, 4위 애팔래치콜라 근처에 있는 조지 아일랜드, 5위 하와이 오아후의 듀크 카하나모쿠 해변, 6위 노스캐롤라이나 아우터 뱅크스의 벅스턴 라이트하우스 해변, 7위 샌디에이고의 코로나도 해변, 9위 사우스 캐롤라이나 키아와의 케이프워커 해변, 그리고 10위 메사추세츠 케이프 코드의 코스트 가드 해변이다.
  • |
  1. cala.jpg (File Size:25.6KB/Download:1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