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상자로 피아니스트 강선구 수상

자폐 장애자 이정현 첼리스트 특별상을

내년 5월과 9월 디너 콘서트 통해 기부

 

재능있는 음악 인재들을 발굴해 지원을 하고, 연관 이벤트를 통해 모금된 돈으로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을 해 온 앰브로스 홀딩스가 음악 지원 영역을 한국으로 확장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AMMC(앰브로스마틸다뮤직커넥션)은 작년 제1회 국제 콩클을 통하여 한국과 북미 지역에서 음악을 통한 재능있는 영아티스트를 발굴했던 대회를 올해는 캐나다와 한국에서 이원으로 온·오프라인 경연대회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온라인 지원자들 중에 예원 예고와 한국종합예술학교 등의 클래식 전공자들이 다수 포함돼 대회의 질을 한층 높였다.

 

이번 대회 심사진도 예원 예고와 한국종합예술학교에 출강 중인 저명한 음악가들로 구성이 됐다. 특별히 밴쿠버의 심사위원으로 쇼팽소사이티(Chopin Society)의 패트릭 메이(Patrick May) 회장이 심사에 참가했다. 패트릭 회장은 2017년 쇼팽 국제콩클의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씨를 밴쿠버에 초대해 UBC 캠퍼스에 위치한 Chan Centre에서 공연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대회의 또 다른 주목할 점은 바로 기존의 장애인들간 콩클과 다르게 발달장애인 카테고리를 만들어 이들도 비장애인과 같은 선상에서 경연을 치루었다는 것이다. 우연히 콩클기간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자폐 뿐만 아니라 맹학교 등에서도 지원자가 많았다. 앰브로스 특별상을 수상한 이정현 첼리스트는 자폐를 통해 또 다른 자폐 아티스트와 모두에게 귀감이 됐다. 

 

이정현 양과 같은 발달장애인을 위해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지도해준 선생과 수상자를 배출하고 음악가의 길을 선택한 제자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지도자의 능력을 존중하기 위해서 수여하는 Best teacher상에 대한민국 총영사 수상에는 부윤정(서울교대영재원 출강) 지도자가 뽑혔다. 이어 연아마틴 상원의원상에 미국 예일대의 Melvin Chen(Profeccor in the Practice of Piano), 불가리아 명예영사상에 이성주 (현 한국예술교육원장 현악앙상블 Joy of Strings 음악감독), 중앙일보 사장상에 김보람(현 서울대.서울예고,예원 출강) 등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경연에서 대상자는 강선구 피아니스트로 연세대학에서 학사를 마치고 현재 미국의 예일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이다. 강 대상 수상자는 내년 5월에 예정인 밴쿠버의 AM 디너 콘서트에서 한국과 캐나다 60주년 기념을 위해 이정현양과 함께 초청연주를 할 예정이다. 장소는 밴쿠버의 Point Grey 클럽하우스이다. 또 한국에서는 내년 9 월 삼성 코엑스 Grand Intercontinental Seoul Parnas에서 Gala  디너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4년 사회공헌을 위하여 앰브로스 홀딩스가 음악을 통한 Charity Dinner Concert를 시작으로 설립된 AMMC는 수상자들을 단지 시상에만 그치지 않고  연주로서 다양하게 사회공헌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 시작된 콩클이다.  

 

2021년도 수상자들은 올 5월8일에 있었던 Surrey 소재 Garden of Gethsemani에서 '마더스데이 기념공연 및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를 위한 연주회'를 가졌고, 이날 모금된 돈은 우크라이나로 보내졌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