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mxnVbM1d_f2708c0609628761

 

 

주민들 보조금 지급으로 약 20억 달러 지출

12월부터 차일드케어 지원 550달러로 상향

 

코로나19로 야기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BC주가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주정부는 2분기 보고서를 통해 재정 상황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며 57억 달러의 재정 흑자로 1분기 50억 달러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회계연도가 4월에 시작하기 때문에 1분기는 4월부터 6월까지이고, 이번 발표된 2분기는 7월부터 9월까지를 의미한다.

 

이런 변화에 가장 큰 요인으로 주정부는 국세청(Canada Revenue Agency, CRA)으로부터 2021년 개인과 기업 소득세 관련 중요 업데이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월 말에 마감된 전년도 소득신고에 따른 주정부의 세수가 갱신 되면서 실제 세수가 늘어났다는 뜻이다.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이나 공기관의 경제분석가의 예측보다 더 빠르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예상보다 더 많을 세수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올 10월까지 고용은 3.4%가 늘어난 반면에 실업률은 4.2%로 사상 최저 기록에 접근하고 있다.

 

이렇게 재정 상태가 호조되면서 주정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각 가정에 새 생활비보조 조치들(cost-of-living measures)을 도입하고 있다. 올 여름 이후로 약 20억 달러의 각종 보조금이 지원돼 왔다.

 

우선 올 여름 ICBC 보상금을 통해 3억 950만 달러를 환급해 줬다. 가을에는 학교여유기금(School Affordability Fund)을 통해 640만 달러를, 올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환경행동세 보조금(Climate Action Tax Credit)과 BC여유보조금(BC Affordability Credit)으로 10억 달러를 증액 지출한다.

 

또 이번 겨울에 일회성으로 BC하이드로 비용에 대해 3억 2000달러의 보조금을, 그리고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1000만 달러의 BC가족혜택을 지출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서 올 12월부터 한 달에 차일드케어 비용을 550달러까지 상향 지원하게 된다.

 

다음 2022-2023년도 3분기 예산 보고서는 내년 2월 중에 나올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