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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 11월 주택거래 통계 그래프

 

11월 전국 주택 거래량 전달 대비 3.3% 감소

주택 가격지수도 작년 11월 대비 4.4% 하락

내년 상반기까지도 현재 침체 분위기 이어가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기준 금리 인상으로 캐나다 주택 시장이 완연하게 침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캐나다부동산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CREA)가 15일 발표한 11월 주택거래 통계에 따르면 전달 대비 전국 거래량이 3.3% 감소했다. 또 작년 11월과 비교하면 38.9%나 줄어들었다.

 

전국 지역별로 보면 60%가 거래 감소를 보였는데, 바로 그레이트 밴쿠버와 프레이져 밸리 등 메트로밴쿠버가 감소를 주도했으며, 이어 에드몬튼, 광역토론토(GTA), 몬트리올 등 다른 대도시도 모두 거래량이 줄었다.

 

BC부동산협회(British Columbia Real Estate Association, BCREA)는 지난 8일 발표한 2022년도 3분기 주택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택거래는 작년에 비해 34.4%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11월의 연간 감소율은 코로나19 이전 10년 평균 11월 거래량 보다 약 13%나 낮은 수준이다.

 

CREA의 질 오딜 협회장은 "지난 몇 단 간 거래량도 줄고, 주택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11월 주택 거래량이 이제 놀랄 일도 아니다"라며, "금리 인상 상황 속에서 내년 상반기에도 주택 거래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1월로 새로 매물로 나온 주택 수는 전달에 비해 1.3%가 감소했다. 전체 지역 시장의 절반이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로워 메인랜드와 오카나간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Aggregate Composite MLS® 주택가격지수(MLS® HPI)는 전달에 비해 1.4% 하락했다. 또 직전 정점 가격 대비 11.5%가 하락했다. BC주는 온타리오주와 함께 전국 평균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 

 

11월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63만 2802달러로 작년 11월에 비해 12%나 하락했다. 만약 그레이트 밴쿠버와 광역토론토가 빠지면, 전국 평균 주택 가격도 12만 3000달러가 내려가게 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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