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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퀘벡 주 지역을 강타한 폭풍우로 인해 전력 공급이 중단되어 수백만 가구가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약 100만 가구 이상이 어둠과 추위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폭풍우 및 비로 인해 도로 전체가 얼고 일부에서는 나무가 얼고 이로 인한 나무 무게가 증가해 도로나 자동차에 쓰러지는 경우도 다수 생겼으며, 6일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110만 명 이상의 가구가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이 중 거의 절반에 이르는 47만 이상의 가구가 몬트리올에 있다. 피에르 피츠기본(Pierre Fitzgibbon) 퀘벡주 경제혁신부 장관은 6일 오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몬트리올의 상황이 특히 심각하다고 밝혔으며, 24시간 이내에 약 3분 1 이상의 가구가 다시 전기를 공급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계 당국은 대처를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하이드로 퀘벡의 1,000명 이상의 직원이 수리를 위해 주 전역에 현장에 있다. 뉴브런즈윅주와 온타리오주 또한 필요한 경우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기자회견에서 소피 브로추(Sophie Brochu) 하이드로 퀘벡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주민들에게 쓰러진 나무나 기타 잔해물을 만지지 말라고 조언했으며, 청소를 가속하기 위해 거리에 차가 주차된 주민들에게 하이드로 퀘벡 직원이 다가오는 것을 보면 차량을 이동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쓰러진 나무와 전력선으로 인해 도로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퀘벡주 교통부는 몬트리올 남부 교외를 연결하는 빅토리아 다리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비아레일 회사도 정전 및 선로 장애로 인해 몬트리올과 토론토 간의 기차 서비스 지연 및 취소가 발생했다고 여행 주의보를 발표했다.

 

발레리 플란테(Valerie Plante) 몬트리올 시장은 6일 트위터를 통해 주요 도로가 정리되었으며 주거지 거리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주민들에게 외출 시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도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안전을 유지하라는 충고와 함께 모든 사람이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며, 이번 사태가 빨리 종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퀘벡 주 일부 지역은 6일 현재에도 여전히 결빙 경보를 받고 있으며, 아침 내내 이슬비가 예보된 몬트리올에서는 경보가 해제되었다.  하지만 악천후와 전기 문제로 인해 많은 몬트리올 학교가 휴교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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