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8783364_s8MQnIA7_df901a03a25adcbc9647e2686f240a47923fccd4.jpg

 

(주한캐나다대사관 페이스북)

 

캐나다 참전용사와 가족들 다양한 일정 소화

아서 로르띠 참전용사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보훈부는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정부 차원의 예우와 감사를 전하기 위해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유엔참전용사와 가족 등 200여 명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재방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훈부는 27일 오후 7시 40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유엔군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부산 영화의 전당은  6·25전쟁 당시 유엔군 최초 상륙거점인 수영비행장의 옛자리로 정전 70주년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로 꼽힌다.

 

이날 행사에는 25개국 170여 명의 참전대표단, 유엔참전용사와 후손, 6·25참전유공자 등 4000여 명이 참석해 국제사회의 연대가 70년간 이어져 이룬 자유의 가치를 확인하고 기념했다.

 

이에 앞서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참전용사 합동 인터뷰에 에드워드 버거너 캐나다군 참전용사를 비롯해 3명의 참전용사가 참석했다.

 

캐나다 출신의 참전용사 에드워드 버거너도 워드씨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꼭 찾기를 희망하는 ‘조적송’(Cho Chock Song)이라는 이름의 한국인 소년을 언급하며 연신 울먹였다.

 

버거너씨는 전쟁 당시 “부산에 막 도착했을 때 나를 많이 돌봐주고 전쟁을 위해 북쪽으로 갈 때 많은 도움이 됐었다”며 “그때 내 나이가 19살이었는데, 나보다 어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7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기억하고 만나고 싶은 이유에 대해 그는 ‘조적송’의 사진을 가리키며 “지금까지도 이 사진을 간직하고 있다”며 ”절대 잊을 수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그는 “전쟁 당시 한국 사람들을 많이 만나진 않았지만, 항상 만날 때마다 감사해 하는 사람들이었고 친절했다”며 “한국전 당시에 비해 지금 서울은 굉장히 많이 변화하고 발전했다. 나를 초청해줘서 굉장히 감사하다. 정말 아름다운 나라”라고 강조했다.

 

서울 일정을 소화하고 부산에 도착한 캐나다 대표단 일부는 유엔평화기념관 - United Nations Peace Memorial Hall을 방문해 평화와 자유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한 유엔군을 기리는 특별전시를 관람하고, 오후에는 부산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감사만찬에 참석했다. 

 

감사만찬에서 아서 로르띠(Arthur Lortie) 참전용사는 대한민국 국가보훈부로부터 ‘평화의 사도메달’을 수여했다.  로르띠 참전용사는 4형제가 함께 한국전에 해 '캐나다 로르띠 4형제'로 불렸는데 이번에 그의 아들도 함께 재방문 했다. 나머지 3명은 모두 별세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