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중앙일보 학생기자 서명완 군

"기회 준 중앙일보에 감사"

옥토 루미가넷 장학생으로도 선발

 

194511541.jpg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누구나 꿈꾸는 명문 대학에서 동시에 합격 통지서를 받은 한인 학생이 있어 화제다.

시카고 서버브 타운 워렌빌에 거주하며 위튼 워렌빌 사우스 고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서명완(사진, 19세, 영어이름 조나단)군이 주인공이다. 서진욱, 정월자 목사 부부의 1남 1녀 중 막내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온 서 군은 한국어와 영어 모두 능통하다. 서 군은 고등학교 GPA 4.0 만점에 4.67점(가산점 포함)을 받을 만큼 고교 4년 동안 줄곧 상위 1%에 든 장학생이다. 대입시험인 ACT는 36점, SAT는 2380점을 받았으며 SAT Subjects 수학 레벨 2 과목은 800점, 미국 역사 800점, 문학 770점을 받을 만큼 대입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대입 시험책을 구입한 후 스스로 시간을 정해 매일 시험 공부에 집중했다. 

서명완 군은 "부모님께서 집에서는 무조건 한국어로 이야기하게 하셨고 또 한국 뉴스를 보게 하셨던 것이 한국어 공부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어, 영어 모두 능통하게 할 수 있는 것은 큰 복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서 군은 이어 "명문대 3곳에서 합격통지서를 받게 된 것은 친구들과 차별을 둔 특별활동과 에세이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 군은 미전역의 학생들과 최근 한류에 관련된 책을 발간할 만큼 당찬 리더십을 갖고 있으며 시카고 파이어 유소년 축구팀, All-State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리니스트, 교내 오케스트라 단장, 장학퀴즈팀 등으로 활동했다. 2016 전국장학생, 퀘스트 브리지 등 결승에 진출했다. 

서 군은 "단순히 공부만 열심히 하지 않았고 또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특별활동을 하지 않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는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꼭 했고 또 내가 맡은 일에는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헀다. 

교회에서는 바이올린 봉사를, 9학년 때부터 현재까지 시카고 중앙일보 학생기자로 활동할 만큼 꾸준함도 갖췄다. 

서 군은 "올해로 4년째 학생기자로 활동하면서 작문 능력도 늘었고 또 내가 작성한 기사가 신문에, 그리고 온라인에 게재되는 것도 매번 신기했다. 지역 신문에서는 다뤄지지 않는 학생기자들의 이야기가 신문에 실리게 되어 너무 좋았다"며 "학생기자로 활동한 것이 하버드 합격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하버드 사정관으로부터 대학에 들어와서도 교내 신문 기자로 활동해 달라는 편지를 받기도 했을 만큼 사정관들에게 큰 인상을 심어준 것 같다. 여러모로 좋은 기회를 준 중앙일보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학생기자 활동을 통해 하버드 대학 생활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하버드에 진학하는 서 군은 "명문대 진학을 원하는 한인 학생들에게 시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 모든사람이 똑같은 시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는 지에 따라 달라진다. 대입, 학교성적이 고득점임에도 불구하고 특별 활동을 못하는 학생들이 많아 안타깝다. 최소 10학년부터는 꾸준히 한가지 활동에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서 군은 이어 "경제학, 금융, 국제 관계학 전공을 생각하고 있다. 나중에 한국, 미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싶다. 졸업 후에는 골드만삭스, 은행 등에서 인턴십을 하며 실질적으로 사회 생활을 하고 싶고 또 교수로 재직해 후배 양성도 하고 싶다. 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꿈을 실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민희 기자 .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4294081

 

 

  • |
  1. 194511541.jpg (File Size:35.3KB/Download:3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