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전철역에서 폭발물 의심장치 5개 발견
해체과정 중 1개 폭발… 17일(토) 폭발사건과 연관성 조사


뉴저지 주의 한 전철역에서 18일(일) 저녁 5개의 폭발물이 발견됐다. 전날 뉴저지와 뉴욕에서 두번의 폭발사건이 벌어진 지 하루만에 또다시 폭발물이 발견되면서 뉴욕은 테러 공포에 휩싸였다.

쓰레기통에 안에 든 폭탄 가방은 18일(일) 오후 8시 45분경 전철역 인근을 걷던 두 남성의 신고로 발견됐다.

폭발물을 확인한 수사당국은 곧바로 해체작업에 들어갔다. 19일(월) 새벽 12시 30분경 해체중이던1개의 폭탄이 폭발했고, 새벽 3시 또다시 폭탄해체 로봇 하나와 또 다른 로봇의 팔이 파괴되기도 했지만 인명피해없이 폭탄은 무사히 제거됐다.

수사당국은 추가 폭발물 위험에 대비하고자 인근 지역의 기차 플랫홈과 도시내 쓰레기통을 수색하고 열차운행은 일시 중단시키기도 했다.

 

002.jpg

 

 

수사당국은 엘리자베스 역에서 발견된 폭발물이 17일(토) 저녁 맨해튼 첼시 23번가에서 터진 폭발물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음에 주목하고 있다.뉴욕타임즈는 19일(월)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폭발물들은 압력솥과 파이프, 플립형 전화기, 크리스마스 전구로 이뤄져 있으며 BB탄과 작은 베어링으로 내용물이 가득 채워져 있다”고 보도했다.

폭발사건이 발생한 지역도 지리적으로 인접해있어 동일인물이나 조직에 의한 테러일 가능성에 무게감을 실어준다. 18일(일) 5개의 폭발물이 발견된 엘리자베스 전철역은 17일(토) 첼시 폭발현장과 15마일 떨어져 있으며, 이에 앞서 파이프 폭탄이 터진 마라톤 경기장과는 66마일 떨어져 있다.

현재 수사당국은 검거된 아흐마드 칸 라하미가 세개의 폭발물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두고 조사중이다.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us.com



-------------------------------------------------------

 

<관련기사> 

뉴욕 뉴저지 폭발사건 용의자 ‘체포’

경찰과 총격전 끝에 검거 … 아프간 출신 20대 남성

뉴욕 경찰과 연방수사국(FBI)는 19일(월) 오전 11시경 용의자인 아흐마드 칸 라하미(28. Ahmad Khan Rahami)를 총격전 끝에 검거했다고 전했다. 용의자인 라하미는 오른쪽 어깨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
  1. 002.jpg (File Size:103.4KB/Download:2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