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jpg

 

 

노선 변경과 함께 이용객 늘은 만원 버스, 학생들 태우지 못하고 그냥 통과

 

 

한인 거주 비율이 높은 트라이 시티 지역 대중 교통 노선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지난 해 12월 2일에 스카이트레인 노선 에버그린 라인(Evergreen Line)이 개통된 후 같은 달 19일 부터 지역의 버스 노선이 대대적으로 개편되었다. 그런데 노선이 확장되고 버스 차량도 늘어났음에도 서비스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아 트랜스링크가 해명에 나섰다.

 

트랜스링크에 불만을 신고한 것은 주로 코퀴틀람과 포트 무디에 거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다. 아침 등교길에 이용하는 버스 승객이 크게 늘어나 이미 만원이 된 버스가 학생들을 태우지 못하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한 학부모는 "버스가 더 자주 다니기는 한다. 그러나 이미 정원을 넘어 꽉 찬 버스가 그냥 지나가는 동안 아이들은 추위에 떨며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불만신고가 계속되자 트랜스링크의 크리스 브라이언(Chris Bryan) 대변인은 "노선이 변경되고 나면 첫 두 주 정도는 그 실효성과 문제점을 파악한다. 이번 노선 변경은 시기가 크리스마스 시즌과 겹치면서 많은 승객 불편이 있었다"며 "문제를 해결할 동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또 그는 "많은 사람들이 당연한 듯 늘 이용하던 버스를 계속 타고 있다. 개편 노선을 전체적으로 살피고 필요에 따라 다른 버스 노선도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