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2015년 봄 이후 계속 증가세 유지

 

새해가 시작되면서 캐나다의 일자리가 작년에 이어 계속 상승하는 분위기를 타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관련 자료에 따르면 1월에만 전국적으로 일자리가 전달 대비 0.3%, 4만 8,000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0.1% 포인트가 하락한 6.8%를 기록했다.

1년간 기준으로 보면 1.5% 증가한 27만 6,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됐는데 주로 작년 8월부터 올 1월에 집중적으로 늘어났다.

풀타임 고용은 작년 1월과 비교해 0.6%, 즉 8,600개가 늘어난 반면 파트타임은 5.6%, 즉 19만 개가 늘어났다. 

1월 한달에만 전체 피고용자의 19.6%가 파트타임으로 1년 전의 18.8%보다 높아져 일자리의 질은 1년간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별상황

BC주는 1월에만 1만1,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2015년 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1년간으로 고용이 3.5% 증가, 즉 8만 2,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나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고용창출을 한 주가 됐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5.6%로 전국 주중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온타리오는 1월에만 2만 9,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지만 노동시장 참여인구가 늘면서 실업률은 6.4%를 유지했다.
퀘벡은 1월에 일자리는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 실업률은 감소했다.

알버타도 일자리는 제자리 걸음을 했는데 그 이유는 파트타임이 2만5,000개 늘어난 반면 풀타임이 2만 4,000개 감소했기 때문이다.

 

 

인구통계학적 상황

핵심노동연령층(25-54세) 남녀 모두 1월에 3만 명의 고용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0.3% 포인트 하락한 5.9%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년 중에 1월에 가장 큰 폭으로 고용이 증가한 달을 기록했다.

25-54세 여성의 경우 1월 한달 동안 2만 7,000명이 새로 일자리를 찾았지만 실업률은 5.3%를 유지했다.

반면 다른 인구통계학적 그룹 내에서는 별 변화가 없었다.

15-24세의 청소년 경우 인구는 증가했지만 연간으로 볼 때 고용이나 실업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1월 한달만 보면 오히려 실업률이 0.7% 포인트 증가한 13.3%를 기록했다.

55세 이상 남성은 1년을 기준으로 고용이 6만 5,000개 늘어났지만 인구도 15만 6,000명이 늘어나 고용률에서는 증가를 기록하지 못했다.

55세 이상 여성은 1년 전에 비해 6만 4,000명이 더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전망

금융, 보험, 부동산, 렌탈리스 분야의 고용은 1월에만 2만 1,000개가 늘어났고 연간으로도 전년보다 5.3% 증가한 5만 9,000개가 늘어났다.
비즈니스, 빌딩 및 기타 서비스 분야는 1월 한달간 1만 6,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변화가 없었다.

수송과 창고업은 월 단위나 연간 단위로 모두 증가했다.

공공행정분야의 고용은 1월에 7,800명 늘어나는 등 연간 5만 2,000명이 증가했다. 이들 공공분야는 지역, 자치시에서 주로 고용을 늘렸다./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