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자동차 충돌 사망자 의외로 많아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올해 76주년을 맞는 '바이크 위크(Bike Week)'가 10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오토바이족을 위한 행사인 바이크 위크 행사 기간에 바이크족들은 데이토나 비치와 중앙플로리다지역을 오가며 각종 컨서트, 경주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석한다.

이로 인해 데이토나 비치와 올랜도를 잇는 구간은 바이크족들의 왕래로 자동차 충돌 사고가 자주 발생해 일반 운전자들은 신경을 곤두세운다. 일례로 2006년에는 10일간 행사중 18명이나 사망해 지역 경찰들을 긴장시켰다.

일반인들은 흔히 모터사이클 운전자의 부주의만을 탓하기 쉽다. 하지만 자동차 충돌사고에 따른 바이커 사망이 의외로 많다. 실제로 2006년 18명의 사망자중 8건은 자동차 운전자들의 부주의에 의한 충돌사고였다. 전국적으로 바이크 사고의 3분의 1은 자동차와의 충돌사고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가 오토바이를 받아 사망자가 발생했을 경우, 과속, 음주운전, 무면혀 운전을 제외하고는 운전과실에 의한 살인죄가 적용되는 경우가 드물고, 벌금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국 모터 사이클 협회(AMA)는 바이커 사망의 원인을 제공한 자동차 운전자에게 수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거나 실형을 부과하는 등 처벌 규정을 강화하라고 목소리를 높혀 왔다. 최소 5천불의 벌금을 부과하거나 면허정지, 심한 경우는 일정기간 수감형 등을 포함한 처벌 규정의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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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바이족의 연례행사인 ‘바이크 위크’를 맞아 올랜도에 집결한 일부 바이크족들이 I-4 도로를 점령하고 있다. ⓒ 코리아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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