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순위에서 15위, 토론토, 워털루 앞질러

 

2017년 판 '창업하기 좋은 도시 순위(2017 Startup Genome Report, COMPASS)'가 발표되었는데,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이 순위에서 밴쿠버가 캐나다 도시 중 가장 높은 15위를 차지했다.

 

캐나다만 두고 봤을 때는 밴쿠버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그 동안 캐나다 도시들 중 강세를 보여온 것은 최대 규모의 토론토와 공업도시 워털루였다.

 

2년 마다 발표되는 리포트의 2015년 순위에서 이들은 각각 17위와 18위를 차지, 20위의 밴쿠버를 앞질렀다.


올해 순위에서는 토론토가 전체 16위로 밴쿠버보다 한 발 뒤처졌고, 워털루는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 도시 중 다음 순위는 몬트리올이었으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 순위의 전통적인 강자는 미국의 실리콘 벨리로, 올 해 순위에서 역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뉴욕과 보스톤 등 미국의 대도시들이 최상위권을 휩쓸고, 이스라엘의 텔 아비브(Tel Aviv)가 4위에 자리했다. 그외 중국의 대도시들이 10위권을 장식했다.


2015년 보고서 이 후 2017년 현재까지 밴쿠버에서 이루어진 새로 창업한 건 수는 최소 8백 건 이상, 최대 1천 1백 건이다. 같은 기간 동안 토론토나 워털루에서는 최소 2천 1백건, 최대 2천 7백 건의 창업이 이루어졌다.


그럼에도 밴쿠버가 토론토와 워털루를 앞지른 것은 동부 도시들의 높은 폐업률 때문이다. 2017년 보고서의 밴쿠버 폐업 건 수는 2015년 보다 90% 증가했는데, 같은 시기 토론토는 무려 180% 증가했다. 또 캐나다 도시들은 필요한 인력에 대한 접근성이 최하위권 점수를 받았는데, 이 부분에서 서부 도시들이 동부 도시들보다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인력의 합동력에 관한 부분에서 밴쿠버가 최고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오스틴(Austin)과 베이징, 실리콘 벨리, 그리고 보스턴을 앞선 평가다. 그 외에도 국내 언론들은 '2015년에는 평가 대상에 포삼되지 않았던 홍콩과 싱가폴 등이 올해 순위에는 포함되었는데, 지난 번보다 순위가 오른 것은 큰 성과'라고 보도했다./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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