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 맥스, 앤 테일러, 콜스 등도 소비자 만족 충족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노스트롬(Nordstrom) 백화점이 미국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의류소매점으로 입지를 굳혔다.

 

최근 시장조사업체인 마켓포스 인포메이션(Market Force Information)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스트롬 백화점은 소비자 만족도와 충성도 부문에서 5년 연속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급백화점 노스트롬은 근래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반카 트럼프 브랜드의 의류와 신발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해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1만여명(여성 75%, 남성 25%)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물건 구성, 가치, 매장 분위기, 신속한 계산, 상품 다양성과 사이즈 정확도 등을 따졌다.

 

소비자 서비스면에서 뛰어난 명성을 지닌 노스트롬은 종합 만족도에서 지난해보다 6% 상승한 64%를 기록했다. 이어 딜러드는 전년도보다 무려 16%가 상승한 54%를 기록, T.J. 맥스를 1%차로 물리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위권 밖에 있던 앤 테일러와 노스트롬 렉은 올해는 콜스와 동점으로 4위에 올랐다.

   

노스트롬, 앤 테일러, 딜러드 등 세 업체는 모든 평가 부문에서 고른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노스트롬은 가치, 매장 분위기, 물건 구성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T.J. 맥스와 로스는 재고정리 업체인 만큼 상품 다양성에서 인정받았고, 가장 빠른 계산 부문에는 아메리칸 이글이 꼽혔다.

  

매장 서비스에 있어 응답자 42%만이 최근 쇼핑에서 판매원의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고, 노스트롬과 플러스사이즈 여성 의류 브랜드인 레인 브라이언트가 이 부문에서 그나마 양호했다. 반면 판매원의 도움이 가장 적은 업소는 타겟과 T.J. 맥스로 나타났다.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으로 몰리고 있지만 매장 쇼핑의 인기도 크게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80%는 지난 90일동안 적어도 한번은 자신이 좋아하는 의류업소에서 쇼핑을 했다고 답했다. 또 같은 기간 3차례 쇼핑을 한 응답자도 절반이 넘었다. 

 

온라인 쇼핑의 경우 소비자 42%가 지난 90일 동안 자신의 기호 소매점 웹사이트를 방문했고, 이중 68%가 물건을 구입했다. 온라인 쇼핑객들은 캐주얼 옷, 신발, 악세서리 순으로 가장 많이 구입한 반면 향수, 화장품, 기프트 카드를 구입했다는 응답자는 전혀 없었다.

  

온라인 업체 방문은 노스트롬, 메이시, 아메리칸 이글스 순으로 많았지만, 실제 구입으로 따지면 아메리칸 이글스,  H&M, 콜스 등이 높았다. 흥미로운 사실은 응담자 4분의 3이 업체 웹사이트 보다는 페이스북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한편 신발 부문에서는 나이키가 선호도 으뜸으로 나타났다. 스케쳐는 지난해 1위에서 2위로 밀려났고, DSW 슈즈, 풋 로커, 알도 순으로 뒤를 이었다.

  

 

 

  • |
  1. index.jpg (File Size:21.0KB/Download:2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