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시민단체 7일엔 유엔본부앞 집회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17799111_10210662723377381_4812028754743132476_n.jpg

 

 

“트럼프는 사드배치를 철회하라! 시진핑은 보복조치를 중단하라!”

 

한국서 날아온 사드배치저지 긴급시민행동 대표단(이하 사드저지대표단)이 5일 워싱턴 DC 백악관 앞에서 힘찬 함성(喊聲)을 외쳤다.

 

사드저지대표단은 민주평화포럼 상임대표 이삼열 교수(전 UNESCO KOREA 사무총장)를 비롯, 민주평화포럼 공동대표 안재웅 목사(전 YMCA 전국연맹 이사장, NCCK 통일위원장), 민주평화포럼 고문 안충석 신부(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고문), 이래경 민주평화포럼 공동대표 이래경 싱크탱크 다른백년 이사장 등으로 구성됐다.

 

 

17796232_10210662724137400_1635038338579340591_n.jpg

 

 

대표단은 백악관 앞에서 ‘우리는 분쟁이 아니라 평화를 원한다’라는 영문 플래카드와 ‘한국인은 사드를 증오한다’ ‘진정한 우정은 군사적 선택이 아니다’ ‘미국중국은 북핵문제를 협상을 통해 해결하라’ 등의 배너를 들고 집회를 가졌다.

 

이같은 모습을 보고 현장에 있던 관광객들은 “No Thaad, Yes Peace' 구호도 함께 외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미주희망연대 이재수 사무총장은 “ 오늘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 백악관 앞 시위는 단순 참가자들이 많았다. LA에서 여행온 고교생중 한국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이번 시위에 대해 물어보기도 해 즉석 강의도 했다”고 전했다.

 

 

17796868_10210662739137775_7483009705111395223_n.jpg

 

 

대표단은 성명(聲明)을 통해 “우리 촛불집회 시민들은 비폭력 평화시위로 박근혜 탄핵과 사법처리라는 역사적 성과를 얻었다. 우리는 민주주의와 한반도의 평화를 이 같은 역량으로 이뤄낼 것이다. 6일과 7일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열린다. 미국은 사드배치를 철회하고 한국의 새 정부가 취임한 뒤 정당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사드배치는 미국이 하려는데 중국정부는 왜 한국에게 무차별 제재로 압박하는가. 미국과 중국은 중간에 낀 한국을 그만 괴롭히고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대화를 통해 북핵협상에 나설 것에 적극적으로 합의하라”고 충고했다.

 

또한 북한에 대해세도 “지금까지의 핵과 미사일 개발성과만으로도 체제보존을 위한 협상용으로 충분하다. 핵무기를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짓은 자살행위가 될 것이며 한반도멸망을 자초하는 행위다. 북한은 핵-미사일 도발을 즉각 중지해야한다”고 요구했다.

 

 

17796665_10210662722777366_1893604229128302181_n.jpg

 

 

대표단은 백악관 앞 집회를 마치고 맨스필드 재단 방문과 동포 간담회의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대표단은 6일 악천후로 항공편이 지연출발해 당초 예정한 뉴욕에서의 기자회견을 취소(取消)했다.

 

뉴욕 일정을 맡고 있는 박성윤씨는 “갑작스런 항공편 취소로 이날 밤에야 뉴욕에 올수 있었다. 7일 오전 11시 30분 유엔본부 앞 집회 와 8일 오후 6시 동포간담회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드저지대표단의 이번 방미는 촛불의 힘을 계승해 변화를 끌어내겠다는 목표하에 지난 1일 출범한 ‘민주평화정부 수립과 국가대개혁을 위한 주권자 전국회의 준비 위원회’ 주도로 이뤄졌다.

 

 

17759777_10210662740017797_123917917214029117_n.jpg

<이상 미주희망연대 이재수 사무총장 제공>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촛불시민들’ 백악관, 유엔에 사드반대 서한 (2017.4.3.)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5996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