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유달리 심한 산불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BC 산림부가 피해 입은 자영업자들과 비영리 단체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바로 1천 5백 달러의 교부금이며, 7월에 주정부로부터 1억 달러의 비상사태 관리 예산을 전달받은 적십자에 신청할 수 있다.

 

더그 도날드슨(Doug Donaldson) 산림부 장관은 지원 대상을 명확히 구분했다. 바로 산불 피해 지역에 거주하며 친자연주의 생활 방식을 고수 중인 원주민, 그리고 가게나 건물이 비상 대피령이 내려진 곳에 위치해있는 업주들과 단체들이다. 산불로 인해 교통이 통제되어 영업에 차질을 빚은 20번 고속도로와 26번 고속도로, 그리고 97번 고속도로 인근의 상업구 업주들도 포함되었다.

 

도날드슨 장관은 "외곽 지역에서는 소규모 자영업들이 지역 경제를 지탱한다"며 이들의 중요성을 지목했다. 그리고 "이들의 원활한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 규모가 큰 윌리엄스 레이크(Williams Lake) 지역의 한 관계자는 "자영업계 피해가 무척 크다. 고속도로 폐쇄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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