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일), 관광객들이 많은 곳에서 퀘벡에서 온 여성이 교통사고를 당해 현장에서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필드(Field) 타운 근처 타카카와 폭포 도로에서 퀘벡에서 온 54세 여성이 사진을 촬영하던 중 그를 보지 못한 차량에 치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오후 3시 반 경으로, 4시 경에는 앰뷸런스 헬리콥터가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으나 여성이 이미 사망해 그를 병원으로 옮기지는 않았다. 사고 차량은 2017년형 기아 차량이라고만 알려졌으며, 운전자 외 1명 이상이 동승하고 있었다. 이들은 사고로 경상을 입어 치료받았다. 

 

운전자는 사고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 목격자는 "사고를 당한 여성과 그 차량 외에 행인 한 사람을 치일 뻔했다"고 증언했다. 선샤인 코스트 RCMP는 "여행 차량이 많이 지나는 곳에서 사고가 발생한 점이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 내 타주에서 사고나 질병이 나서 앰뷸런스 헬리콥터 등으로 후송을 하게 될 경우 모든 이송 비용은 본인이 부담을 해야 한다. 특히 퀘벡주는 다른 주의 의료보험으로 커버되지 않아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BC주를 벗어나 타주로 여행을 할 때도 여행자 보험을 들어야 한다.(본지 8월 19일자 기사)

특히 미국의 경우는 의료비가 천문학적으로 비싸 여행자 보험이 없어 큰 낭패를 보는 사례가 비일비재 하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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