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국 중 4번째 높은 편

한국 이민자 호의도 평균 이상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이민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대한 조사에서 캐나다 국민이 대체적으로 호의적이지만 대다수는 크게 환영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세계적인 리서치 전문기업인 입소스가 발표한 이민자에 대한 설문 조사(2017년 7월 기준)에서 '이민자가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캐나다 응답자의 38%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세계 25개국 1만 7,903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에서 캐나다는 사우디아라비아(45%), 인도(44%), 영국(40%)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8%로 10위를 차지했다.

 

지난 5년간 이민자가 늘었느냐는 질문에 캐나다는 그렇다는 비율이 80%로 12위를, 한국은 49%로 가장 낮았다. 

'너무 많은 이민자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캐나다가 35%, 한국이 31%로 아래서 3, 4위를 기록했다.

이민자가 가져 온 변화에 대해 불안하다고 느끼는 비율에서 캐나다는 40%로 한국은 24%로 대체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직장 관련해 이민자의 영향력에 대해서 캐나다는 40%로 중간보다 약간 낮은 정도를 한국은 34%로 낮은 정도의 동의를 보였다. 

 

경제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냐고 보는 질문에 캐나다는 43%로 5번째로 높게 평가한 반면 한국은 23%로 15번째를 기록했다. 

 

높은 숙련 이민자에게 이민 우선권을 줘야 한다는 의견에 캐나다는 51%로 6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31%로 19위를 차지했다. 

 

문화적 효과에 대해서는 캐나다가 48%로 4번째로 높게 평가했으며 한국은 18%로 20번째로 아주 낮게 평가했다. 

국경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에서 캐나다는 27%가 동의해 낮은 편에 속했으며 한국은 30%로 낮은 편에 속했다.

이번 조사는 6월 24일부터 7월 8일까지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18-64세, 기타 국가에선 16-64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조사의 표준오차는  +/- 5.0% 포인트인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