넨시 후보에17% 앞서, 그린라인 중단 공약 큰 관심 끌어

 

news_img1_1508177630.png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시장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빌 스미스 후보가 넨시 후보와의 격차를 더 크게 벌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캘거리 시장 선거의 이변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메인스트리트 조사 결과 빌 스미스 후보는 넨시 후보에 17%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빌 스미스 후보는 48%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넨시 후보는 31%, 안드레 샤보 후보는 6%로 뒤를 잇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월 3, 4일 휴대전화와 집전화를 통해 약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어 선거를 목전에 앞둔 시점에서 빌 스미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퀴토 매기 대표는 “넨시 후보의 입지가 점점 좁아 지고 있다. 특히, 빌 스미스 후보가 그린라인 프로젝트 중단 공약을 내놓으면서 넨시 시장의 과도한 예산 투자 논란이 시민들의 선거 핵심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빌 스미스 후보가 그린라인 LRT프로젝트에 대해 당선 이후 즉각 중단과 재검토를 시사하고 나서자 넨시 후보는 “믿을 수 없는 공약이다. 캘거리의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를 중단한다는 것은 무책임하다”라고 반격에 나섰다. 
넨시 시장의 이 같은 반격에도 불구하고 캘거리 시민들은 빌 스미스 후보의 그린라인 프로젝트 중단에 더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니다. 
한편, 메인스트리트사의 여론조사 결과의 신뢰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매기 대표는 “우리의 여론조사 결과는 문제가 없다. 우리는 빌 스미스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여론조사에 이용된 통계, 수학을 믿는다”라고 밝혔다. 
빌 스미스 후보의 지지율이 날이 갈수록 넨시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자 일부 시민들이 여론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원인 지난 2010년 이변의 주인공으로 시장에 당선된 넨시 후보가 이후 70~80%의 경이적인 지지율을 얻고 있었으며 선거 몇 달 전 만 해도 5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획득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본격적인 선거전이 진행되면서 캘거리 시의 과다한 예산 투자와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빌 스미스 후보가 전면으로 나서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반전 양상을 띠고 있다. 
매기 대표는 “이번 캘거리 시장 선거는 다른 변화를 원하는 캘거리 시민들의 요구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서덕수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