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교해 여전히 높아

불로소득 과세도 불공평 논란

 

16일 캐나다 정부가 중소기업세 인하를 발표했다. 현재 10.5%인 중소기업 관련 세금이 2019년에는 9%로 인하된다는 내용이다. 재계는 대체로 이 결정을 반겼으나,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현존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광역밴쿠버 상공회의소(Greater Vancouver Board of Trade, GVBOT)의 이안 블랙(Black) 회장은 "반가운 소식이기는 하나 중소기업세가 5% 정도인 미국의 여러 지역과 비교해 캐나다 중소기업은 여전히 경쟁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중소기업세는 큰 문제가 아니다. 캐나다의 중소기업이 마주하고 있는 더 큰 문제는 바로 소극적 소득(Passive Income)의 과세 문제"라고 말했다.

 

소극적 세금이란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불로소득으로 많은 중소기업은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예산을 여기에 의존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부작용도 있는데, 바로 부유한 개개인이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낮은 중소기업세금을 악용한다는 점이다. 이 점을 두고 재계와 정부의 의견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