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카메라 설치했다 위협

 

BC RCMP 본부는 최근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여성을 대상으로 동일범 소행으로 보이는 협박 전화가 걸려 오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CMP에 따르면 협박전화는 2017년부터 시작됐다. 한 남성이 정확히 한 여성의 이름과 주소를 파악하고 그녀의 집안에 카메라들을 설치해 놓고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지켜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용의자는 여성에게 성적 대화를 하자고 요구했으며 만약 거절한다면 해당 여성이나 그녀의 가족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RCMP는 실제로 그녀의 집에 카메라가 설치됐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집전화번호로 주로 용의자의 협박전화를 받았지만, 일부 란제리나 수영복 매장 여직원들은 가게에서 협박 전화를 받았다.

 

RCMP는 협박범은 가짜 전화번호가 표시되는 애플( spoofing app)이나, 소프트웨어, 또는 웹사이트를 이용해 전화를 거는 것으로 추정했다. 용의자는 주로 쇼셜미디어를 통해 범죄 피해 여성들의 정보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RCMP는 만약 이런 협박전화를 받거나 받았다면, 바로 안전조치와 함께 신고를 해 주길 요청했다. 

안전조치 방법은 우선 전화가 오면 전화번호를 기록하고, 전화 건 사람과 대화하지 말고 바로 전화를 끊어야 한다. 그리고 바로 지역 경찰서로 신고를 하고 해당 전화번호를 수신차단 조치하는 것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