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수입 발생시 적자 규모 감축에 최우선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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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토요일 캘거리 피터 로히드 센터 산후조리센터 오픈 행사에 캘거리-크로스 지역구 의원이자 주정부 문화관광부 리카드로 미란다 장관과 함께 참석한 노틀리 주수상이 최근 국제 유가 급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4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하고 있는 국제 유가에 대해 노틀리 주수상은 “NDP주정부는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로열티 수입에만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유가 인상에 따른 추가 로열티 수입은 88억 달러에 달하는 적자 재정을 해소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국제 유가는 국제적인 경기 반등과 이란, 이스라엘 사태로 인한 지정학적 갈등 요소에 따라 2014년 가을 이후 최고치인 71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노틀리 주수상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주정부는 매주 단위로 국제 유가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로선 추가 로열티 수입에 의존하는 계획을 세우기는 시기상조이다. 과거 경험상 국제 유가 등락은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 아무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주수상은 “현재로선 우리가 계획한 재정운용 계획을 준수할 것이다. 아직 손에 들어 오지 않은 돈으로 무엇인가를 계획할 수는 없다. 그러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경우 최우선적으로 적자 규모를 줄이는데 사용할 것은 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노틀리의 NDP는 지난 2015년 국제 유가 폭락 당시 정권을 출범시켰으며 이후 2년 연속 100억 달러가 넘는 적자 재정을 운용하며 앨버타 경기 반등을 위해 애써왔다. 올 해 또한 88억 달러의 적자 예산을 운용하고 있는 노틀리 주정부로서는 최근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해 상당한 세수를 확보하고 있어 내심 희색이 만연한 상태이다. 
2018~19 회계연도 기준 유가를 59달러로 책정한 주정부의 예상을 훌쩍 넘어 70달러 선을 오르내리며 주정부의 예산 운용에 숨통이 틔어 가고 있다. 국제 유가가 1달러 상승할 때마다 주정부의 로열티 수입은 평균 2억 6천 5백만 달러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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