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BA 2018년도 갈라 이벤트에서 사회를 맡아 보고 있는 스티브 김.

 

 

이제우 출마자와 함께 한인 2명

박가영 포트무디교육위원 재출마

 

메트로밴쿠버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차세대 정치 유망주인 스티브 김(김형동)이 10월 20일에 치러지는 지방기초단체 선거에 코퀴틀람 시의원으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출마자는 "코퀴틀람에서 성장한, 기술, 기업, 그리고 지역활동 경력을 배경으로,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를 통해 코퀴틀람 지역 주민을 돕겠다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출마자는 "코퀴틀람시를 보다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장소로 만드는 동시에, 매력적인 도시로 코퀴틀람을 만들어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출마자는 3세대에 걸쳐  코퀴틀람에서 살며, 학교를 다녔고, 직장 생활도 했다는 지역 토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배경을 통해, 김 출마자는 코퀴틀람이 주민들에게 집 주변에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번창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출마자는 "시의원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적정성( affordability)"이라며, "우리가 낸 세금이 제대로 쓰이고, 비용을 절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업을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직장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코퀴틀람시의 인구가 2021년까지 17만 6000명, 그리고 2041년에는 22만 4000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시민의 중간 연령은 41세로, 젊은 가족들이 많이 이주해 오고 있다. 김 출마자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전략적으로 주택 계획을 세우고 비즈니스와 오락시설 등이 조화롭게 구성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출마자는 "코퀴틀람이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고 불리며, 이를 위해 봉사하라는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신뢰를 쌓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티브 김은 한인차세대 단체인 C3를 비롯해 한국과 연관된 비즈니스맨들 단체인 CKBA 등 다양한 한인사회 관련 단체에서 활동해 왔다.

 

이번에 스티브 김이 코퀴틀람 시의원으로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코퀴틀람에서는 이미 연초부터 출마를 발표한 이제우 출마자를 비롯해 2명의 후보가 한인사회에서 나왔다.

또 교육위원으로 박가영 현 교육위원도 재출마를 선언한 바 있어, 이번 기초지방자치단체 선거에 많은 한인의 관심이 요구된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센서스에서 메트로밴쿠버에서 5번째로 많은 소수인종 언어로 한국어가 올라 올 정도로 비중이 높지만 아직 메트로밴쿠버 정치권에서 한인의 목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고 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