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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주사를 맞고 있는 BC주 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BC주정부 flickr 사진)

 

확진자 수 1846명으로 안정세 불구

프레이저 보건소 관할지만 10명씩

 

BC주의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근 들어 사망자 수가 위험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나오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은 주말 3일간 코로나19 브리핑 자료를 통해 26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로써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2081명이 됐다.

 

각 보건소별로 보면 프레이저보건소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내륙보건소와 북부보건소가 5명씩, 밴쿠버해안보건소와 밴쿠버섬보건소가 각각 3명씩이었다.

 

3일간 새 확진자도 1846명이 나왔다. 날짜별로 보면 16일에 753명, 17일에 650명, 그리고 18일에 443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 8278명이 됐다. 20만 명까지 1722명이 남았다.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 중에 20만 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 된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환자 수는 4917명으로 4차 대유행 절정기 때보다 많이 감소하는 편이다. 이중 입원환자는 360명이고 중증환자는 151명으로 오히려 중증이나 치명률은 높아지고 있다.

 

현재 감염 중인 확진자의 각 보건소별 인원을 보면 프레이저보건소가 2039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이어 북부보건소가 880명, 그리고 내륙보건소가 777명이다. 밴쿠버해안보건소는 642명, 밴쿠버섬 보건소는 521명이다.

 

18일 기준으로 12세 이상 인구 중 1차 백신 접종률은 89.2%이고, 2차 이상 접종자가 83.4%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수나 중증환자 수는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양상이다.

 

보건당국은 여전히 확진자 중 백신 미접종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입원 환자 비율도 높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의 돌파 감염 비율과 입원 비율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감기처럼 위드 코로나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 의학계에서 꾸준히 재기되고 있다.

 

한국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월 중 캐나다에서 온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전 판정을 받은 경우는 모두 3 회이다. 날짜별로 보면 8일에 8일에 한국 국적자 1명, 16일에 캐나다 국적자 2명 등이다.

 

한국은 19일 기준으로 전체 인구 중 접종 완료률이 65.9% 그리고 18세 이상 접종 완료률도 76.6%로 빠른 시간 내에 높은 완료률을 달성하고 있다. 캐나다는 18일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76.6% 그리고 12세 이상 인구 중 87.2%로 세계 최상위권에 속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나 사망자 수에서는 한국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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